2018년 와송 농사 준비 작년에 꽃대가 올라오지 않은 와송은 동전 처럼 동그랗게 '월동구(越冬球)'를 만들어 한 겨울 납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월동구가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피어난 잎이 갑자기 꽃샘 추위가 오면 얼어서 그만 죽게 됩니다. 그래서 이 월동구들을 모아서 심은 후에 부직포 턴넬.. 예수마을농장 2018.03.28
2018년 봄 솟아나온 초석잠 싹 작년 12월 5일에 초석잠을 일부 캔 후에 남겨 둔 초석잠이 비닐을 걷어보니 이렇게 싹이 나왔습니다. 이것들을 하나하나 호미로 잘 캐서 일부는 나눔하고, 이랑 위에 퇴비 뿌려 다시 흙을 잘 섞은 후에 비닐로 씌우고 20센치 간격으로 심을 예정입니다. 오늘은 캤으니, 내일은 심어야겠죠! 예수마을농장 2018.03.28
마지막 수확이 한 번 더 남았었네요. 지난 번에 히카마와 고구마가 마지막 수확인 줄 알았는데, 초석잠이 남아 있고, 나무에는 땡감(곶감용)이 붉게 익어 가고 있었습니다. 초석잠은 소화기 계통에 매우 뛰어난 효능이 있어서 생으로 갈아 먹기도 하고, 효소 담그기도 하고, 피클도 담고, 장아치도 담습니다. 올해는 심은지 3.. 예수마을농장 2017.12.05
2017년 마지막 수확 오랜 기다림 끝에 히카마를 수확했습니다. 모종을 심은 후 2달 동안 극심한 가뭄 탓인지 크기도 예전의 절반 밖에 안 되고 그것도 두개 세개로 갈라져서 더 작아졌습니다. 그래도 감사하면서 교회에서 나누어 먹고, 가족들에게도 보내고 나니 저에게는 아주 작은 것들만 몇개 남았네요. .. 예수마을농장 2017.11.12
2017. 10. 30. 농사 형편 올해는 호박 중에서 맛이 가장 좋다는 '청호박'과 '긴호박' 두 종류를 심었습니다. 당도도 맷돌호박보다 더 높고 맛도 좋다는 품평입니다. 풋고추와 피망은 아직 서리를 안 맞아서 싱싱하여 따 먹고 있습니다. 고구마는 '베니하루까'를 심었습니다. 극심한 가뭄을 이겨내고 잘 컸습니다. .. 예수마을농장 2017.10.30
와송 효소 담기 및 냉동 보관 어제 씻은 와송 중에서 30kg은 와송 효소를 만들기 위해서 설탕으로 재었고, 20kg은 500g씩 비닐 팩에 넣어서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예수마을농장 2017.10.04
와송 손질 내일이 추석인데...... 저는 오늘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와송과 씨름했습니다. 이제 꽃대가 올라오니 마음이 바빠집니다. 꽃이 피면 와송에 벌들이 달려들고 좋은 성분들은 빼앗기는 동시에 말라죽고 맙니다. 꽃이 피기 전에 효소도 담그고 냉동시켜서 겨울에 쓸 준비를 하고 있습.. 예수마을농장 2017.10.03
2017. 9. 5. 농사 이모저모 재래종 긴호박입니다. 둥근 맷돌호박보다 훨신 당도가 높고 색도 진합니다. 물론 맛이 훨신 좋습니다. 아직도 긴호박은 이렇게 자라고 있습니다. ㅎ히카마 씨도 잘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땅 속에 있는 뿌리도 잘 자라고 있겠죠. 늦게 심은 참외는 새가 그랬는지 닭이 그랬는지 잘 모르겠.. 예수마을농장 2017.09.05
너무 먹고 싶어 참지 못하고 그만.... 토마토는 많이 열려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고추도 잘 자라고 있어서 고맙고, 오늘도 밭을 맨 후에 고추를 몇 개 땄습니다. 3년전부터 피망과 오이고추를 함께 섞어 재배를 하여 자연스럽게 교잡이 되어 크기는 커도 매운 맛이 전혀 없고 참 맛이 있습니다. 참외는 사과참외로 일년 .. 예수마을농장 2017.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