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성경 말씀

진정한 해방

chukang 2011. 8. 13. 23:47

2011년 광복절 설교: 진정한 해방 로마서 8:18-25

 

  우리나라가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자주국방 속에서 문명을 꽃피웠던 시기는 삼국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구려는 만주를 포함하여 중국 북방의 영토를 통치하고 있었고, 신라와 백제는 중국 동안을 점령하고 신라방, 백제방을 설치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이후에 당이 크게 발흥하고, 삼국시대 말기에는 당의 책략으로 인하여 삼국이 서로 반목하는 가운데, 결국 당의 힘을 빌어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면서부터 우리나라의 영토는 한반도에 국한하게 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만주의 일부분인 압록상 위쪽의 토문강을 국경으로 하여 그나마 가장 넓은 영토를 소유하고 있었지만, 이마저도 일본과 중국의 밀약으로 빼앗기고 만 상태가 되었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노골적으로 침략하기 시작한 것은 고종 13년(1876)입니다. 운요호사건으로 인해 일본과 맺어진 불평등조약이자 외국과의 최초의 근대적 조약입니다. 한ㆍ일수호조약(韓日修好條約) ㆍ병자수호조약(丙子修好條約)이라고도 합니다. 강화도조약은 부산, 인천, 원산 등 3항의 개항과 치외법권의 인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문 12개조의 최초의 근대 조약으로 일본의 강요에 의한 불평등 조약이었으며, 열강이 침투하게 되는 길을 열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강화도조약의 주요 내용은 ㆍ제1관 : 조선국은 자주의 나라이며, 일본과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 → 이것은 일본의 조선에 대한 청의 종주권 부정을 나타냄. 더 이상 조선은 청국에게 조공을 바치는 나라가 아니라는 것으로, 표면상으로는 조선의 독립국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는 일본이 조선을 침범하는데 있어서 청의 영향력을 받지 않기 위한 조항입니다.

ㆍ제4관 : 조선국은 부산 외에 두 곳을 개항하고, 일본인이 왕래 통상함을 허가한다. (원산은 1880년에, 인천은 1883년에 개항) → 경제적(부산), 군사적(원산), 정치적(인천) 침략 목적입니다.

ㆍ제7관 : 일본국의 항해자가 자유롭게 해안을 측량하도록 허가한다. → 해안측량권은 결정적 자주권 침해입니다. 다른 나라의 영토와 해안을 마음대로 측량하는 것은 이미 일본은 조선을 속국으로 삼았다고 공포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ㆍ제10관 : 일본국 인민이 조선국 지정의 각 항구에 머무르는 동안에 죄를 범한 것은 조선국 인민에게 관계된 사건일 때에도 모두 일본 관원이 심판할 것이다. → 치외법권 항목은 결정적 자주권 침해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본인의 범죄를 우리나라에서 처벌할 수가 없는 것을 말합니다.

 

  1894년 청일전쟁에 승리한 일본은 군사력으로 한일의정서, 제1차한일협약(한일협정서) 등을 체결하여 조선의 재정권과 외교권을 박탈하였습니다. 또 일본은 조선식민화를 앞두고 열강의 외교적 승인을 얻는 공작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미국과 가쓰라-태프트밀약, 영국과 제2차 영일동맹, 러시아와 포츠머스강화조약을 맺어나가는 중 1905년에 고종을 협박하고 매국노들을 매수하여 을사조약(제2차한일협약)을 맺게 되고 이 조약으로 조선은 국권을 강탈당한 채 형식적인 국명만을 가진 나라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고종이 절대로 서명을 안 했으므로 국제법상 관례에 따르면 무효가 분명합니다. 고종은 을사조약의 무효를 선언하고 조선의 주권수호를 호소하기 위해 1907년 헤이그평화회의에 특사를 파견하기도 하는 등 노력을 했으나 일본은 이것을 빌미로 고종을 퇴위시키고 순종을 즉위시켰습니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우리나라의 외교권을 강탈한 일본은 만주 철도 부설권과 탄광 채굴권을 얻는 대가로 청에 간도를 넘겼습니다. 간도 땅은 요동 반도는 물론이요 옛날 발해의 땅의 반 정도까지 포함하고 있는 매우 넓은 땅입니다. 그 후 1909년 청·일 간도협약을 통해 조선과 청의 국경을 두만강과 압록강 경계로 확정 지었습니다. 을사조약은 일본에 의해 강제적으로 맺은 대표적인 국제 조약으로 국제적 관례로 볼 때 간도협약은 무효이며, 따라서 간도는 대한민국의 영토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 우리 정부는 간도에 대해 안이한 대응을 해왔습니다. 굴욕 외교로 비난을 샀던 1992년 한·중 수교 당시에도 우리 정부는 간도 영유권 문제에 대해서 말 한마디 못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중국의 역사 왜곡 행위를 정치문제화 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저자세를 취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일본이 우리나라의 독도 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태도나 최근 중국이 일본에 대응한 태도와는 사뭇 다르다는 점을 느끼게 되는 대목이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서울시장 재임시절 '간도' 문제에 대해 당시 정부를 맹비난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와 영토는 타협할 사안이 아니라고 강력히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결과를 보면 별반 나아진 게 없어 보입니다. 정부는 강 건너 불구경 하듯 간도와 고구려사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습니다. 독도 역시 '독도는 우리 땅' 이라며 단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역사의식을 고취시켜야 할 요즘 반대로 학교의 역사교육을 없애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제법상 강제로 주권을 침탈한 국가가 맺은 조약은 아무런 효력을 발생하지 못하기 때문에 간도협약 역시 효력을 상실했어야 마땅합니다. 중·일간에는 1941년 이전의 모든 조약이 무효라고 합의했으며, 한·일간에도 1910년 8월 22일과 그 이전의 모든 조약이 무효라는 확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간도협약은 광복 후 혼란기, 남북분단의 상황을 거치면서 아무런 이의 제기가 없었기 때문에 현재까지 효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제법 학자들은 간도협약은 국제법의 통념상 틀림없이 무효화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정부가 이 문제를 직접 거론하고 나서는 것입니다. 간도협약이 무효임을 선언하고 이를 중국과 국제사회에 즉각 알려야 합니다. 이를 통해 간도 문제를 국제사회의 이슈로 부각시키고 영유권 분쟁이 있는 지역임을 공인받아야 합니다. 아울러 우리의 영토를 한반도와 부속도서로 한정한 헌법의 내용을 북방영토를 포함한 내용으로 수정하고 교과서 및 역사서, 각종 지도에 간도지역이 포함되도록 할 것입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은 1907년에는 정미조약을 체결하여 조선의 내정권도 합법적으로 장악하고 군대를 해산하였습니다. 1907년부터 1910년까지 조선의 사법·경찰권까지 탈취한 일본은 1910년 비밀리에 총리대신 이완용에게 합병조약안을 제시하고 그 수락을 독촉하여 이완용과 데라우치 마사타케 사이에 합병조약이 맺어집니다. 조약을 체결한 뒤에도 일본은 조선인의 반항을 두려워하여 당분간 발표를 유보했습니다. 조약체결을 숨긴 채 정치단체의 집회를 철저히 금지하고 또 원로대신들을 연금한 뒤에 순종으로 하여금 나라를 양도한다는 조칙을 내리도록 했습니다. 8개조로 된 이 조약은 제1조에서 조선정부에 대한 모든 통치권을 완전히 또 영구히 일본에 양여할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조선은 조선왕조가 건국된 지 27대 519년 만에 망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하여 일본에게 강제합병을 당하고, 공식적으로는 1945년 8월 15일까지 36년 간 속국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치욕의 나날들 가운데에서 일본은 ‘내선일체’라는 명목으로 신사참배, 창씨개명, 한글 사용금지 등을 내렸고, 우리나라의 쓸 만한 모든 재원들은 일본으로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먹을 것이 없었고, 교육도 제대로 받을 수가 없었고, 모든 일에서 한국인들은 일본인들의 종으로서의 삶을 살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징병되어 아시아 다른 나라 침공 전쟁에 동원이 되었으며, 또한 정신대를 강제로 만들어 젊은 여자, 소녀들을 일본군의 노리개 감으로 제공을 했는데, 대만, 중국, 필리핀, 네덜란드까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임시정부가 세워지고, 국내에서는 독립운동이 일어나고, 광복군이 조직이 되어 만주를 중심으로 독립전쟁을 했습니다. 결국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일본은 항복을 하였습니다.

  1943년 11월에 미국, 영국, 중국의 3국 원수는 카이로에서 회의를 열어 일본의 영토 문제를 토의하고 카이로 선언을 하였습니다. 이 선언에서 특히 한국을 독립시킬 것을 밝혔습니다. 1945년 7월의 포츠담 선언은 한국의 독립을 약속한 카이로의 결의안을 재확인하고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였습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와 떨어진 원자탄의 위력에 놀란 일본은 포츠담 선언을 받아들이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소련과 미국의 자국의 이익을 위하여 우리나라를 북위38도를 기준으로 반씩 나누어 통치를 하는 것으로 합의를 하였고, 이로부터 3년 뒤인 1948년 8월 15일에 남한 단독으로 정부가 세워졌습니다. 이승만 박사가 초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정부가 세워진지 불과 2년 만에 6.25전쟁이 발발하게 되고, 일본은 이 기간 동안 군수품을 생산하여 막대한 수익을 얻어 경제 자립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일본이 경제대국이 된 배경에는 한국전쟁이 있었던 것입니다.

  너무나 기분이 나쁜 것은 우리나라를 강제합병하고도 우리나라의 근대화를 이루게 한 공을 내세우고 있으며, 일본인들 스스로 정신대 보상 법안을 만들어 법원에 8번이나 제출했으나 모두 기각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또 다시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독일은 2차 대전 주변국들에 대한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하여 진실한 마음으로 사과를 하였습니다. 엄청난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한 물질적 보상은 아무리 많이 하여도 흡족하지 않겠지만, 최대한의 성의를 표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서 일본은 조금도 미안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대한민국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미화시키고 있습니다.

 

  한일 국교 정상화의 경우 박정희 정부가 민중들의 무마책을 위한 한 가지 방편인 경제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 계획한 것입니다. 막상 경제 성장은 해야 하겠고, 그러나 자금은 없고, 그래서 박정희 정부는 외국 차관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것이 한일외교정상화(1965년)와 베트남 전쟁입니다.

  한일외교정상화의 대표는 유명한 김종필 씨가 주도했습니다. 이때 김종필씨는 만일 문민정부가 들어서게 되면 더욱 많은 보상금을 달라고 요구할테니 지금 주는 편이 훨씬 적은 돈으로 우리의 관계를 진전 시킬 수 있다고 설득을 하였습니다. 이에 일본은 3억달러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유상 2억, 상업차관 1억불 이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보상금 조로 준 3억불은 일본이 우리나라에서 채굴해간 금의 1/10도 못 미치는 액수입니다. 거기에다가 차관을 지급하는 명분도 사과가 아닌. 경제 원조 자금의 명목으로 지급하였습니다. 일본은 이것을 근거로 우리는 이미 배상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일외교정상화 회담이 성사가 될 때에 일본은 그때까지도 미련을 가지고 있던 영토문제 즉 독도문제에 대하여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으므로, 본래도 대한민국의 영토였지만, 더 이상 독도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경제대국이 된 일본은 영토에 대한 야욕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일본의 본성입니다.

  이런 일본인들의 더러운 본성은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점점 더 노골화 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일본이 다시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러면 힘이 있어야 하는데, 북쪽에는 북한군이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군사력은 우리를 월등히 능가하고 있기 때문에 전쟁을 한다고 해도 이길 수가 없습니다. 돈이 많아서 국제 사회에서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로비를 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돈이 좀 많고, 힘이 좀 세다 싶으면 비굴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눈치 보느라고 독도문제는 쉬쉬하고 있고, 심지어는 북한에 돈을 주고 물자를 제공하면서도 포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미국 눈치, 중국 눈치, 러시아 눈치, 눈치만 보다가 주권을 잃어버리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국력을 키워야 하는데, 부정부패가 가득하고, 정치인들은 서로 정권을 잡으려고 온갖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 공약을 내놓기 바쁩니다. 무상급식은 나라가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사회주의자들이 대한민국을 점령하고 있는 상황이 아닙니까?

 

  이러한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은 마귀가 가장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가 망해야 선교를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내부적으로는 이단 사상이 침투하여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허황된 생각과 물질주의와 교만과 허영과 명예욕으로 가득 찬 교인을 생산해 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그나마도 이런 교인까지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지금 무엇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다. 썩어질 물질과, 허무한 것에 굴복하고 있지 않습니까? 물질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바로 허무한 것들입니다. 이렇게 허무한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자가 교회에서도 큰 자요, 교계에서도 큰 소리를 냅니다.

  그러나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우리에게 알려주고 하였습니다. 썩어짐의 종노릇에서 벗어나게 되면 나타나는 현상이 무엇이겠습니까? 주님을 향하는 마음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이면 내가 없어져도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주님을 위하여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성도가 되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광의 자유’입니다. 죽음으로부터 자유하여 영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았지만(창 1:26,27), 죄로 인하여 손상되었습니다. 이제 이 손상된 모습을 회복하여 본래의 상태대로 회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물질이 풍요로워지면 마음도 풍요로워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것은 거짓 풍요입니다. 물질이 넉넉하게 되면 평화롭게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그 이면에는 원수 마귀 도사리고 있습니다. 사람은 넉넉하고 배부르게 되면 하나님을 떠나게 됩니다. “내가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한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인 후에 그들이 먹어 배부르고 살찌면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나를 멸시하여 내 언약을 어기리니”(신 31:20)라고 하였습니다. 즉 물질의 풍요로움 속에는 하나님을 떠나게 만드는 마귀의 계략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합니다.

   며칠 전에 미국은 초긴장 상태였습니다. 미국이 Default를 선언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었습니다. 미국 정부의 재정이 바닥이 나서 부채의 비율을 더 높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부채의 비율을 높이지 않았다면 미국은 디폴트 즉 ‘부채상환거부’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정부가 가지고 있는 부채에 대한 지급을 거절하는 것입니다. 이는 전세계의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부채의 비율을 높이는 것으로 타결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세계적으로 증시가 폭락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미국이라고 하는 초강대국이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 어려움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야 미국이 하나님 품으로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자 미국의 기독교인들은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려움을 주시지 않으면 허망한 것에 빠져있는 인간들은 결코 기도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소망이 무엇입니까? 소망은 결코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보이는 것은 썩어 없어질 것입니다. 보이는 것은 허망한 것에 불과합니다. “배부른 돼지가 될 것인가? 아니면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될 것인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배가 부를 것을 택할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면을 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적으로도 이러한데 하물며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고 하는 성도들이 보이는 것에 집착을 하고 영적인 면을 무시한다면 어찌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눈앞에 있는 작은 물질, 작은 쾌락, 작은 이익이나 유익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은 마귀에게 마음을 빼앗긴 것입니다. 이런 모습은 결코 “썩어짐의 종노릇한 데서 해방”된 것이 아닐 것입니다. 육신을 좇는 자는 마귀의 종입니다. 영을 좇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구원을 받은 성도는 영을 좇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 우리 대한민국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 모진 고통 속에서 우리를 해방시켜주지 않으셨을까요? 그렇다면 이제 좀 살게 되었다고 하나님을 떠나고 있는 모습을 보시면서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세계적인 경제 위기, 일본의 독도침탈 책략, 북한의 도발, 중국의 항공모함 건조 등과 같이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깨닫고 다시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져 주시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나라가 일본에 합병되고 모진 압제를 받을 때에는 기도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일본이 주는 고통은 마귀의 역사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마귀는 어떤 고통을 주고 있을까요? 마치 마약의 고통이라고 할까요? 마약이라고 하는 것은 처음에는 환각작용이 일어나고 기분이 좋아지지만 마약을 먹지 않을 때에는 극심한 고통이 따라오게 됩니다. 우리에게 있는 이러한 물질적 풍요로움, 개인의 자유, 나만의 자존심과 같은 것은 마약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일본은 우리에게 고통으로 다가왔으나, 마귀는 달콤함으로 다가왔다는 것만 다를 뿐입니다.

  진정한 해방이 되기 위해서는 일본을 이겨야 합니다. 물질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으로 이기지 않고는 결코 이겼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저 간악한 자들, 귀신의 백성들과의 싸움에서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께서 세우신 우리 대한민국이 져서야 되겠습니까? 그들을 넘어서야 진정한 승리요, 진정한 해방이 될 것입니다.

  마귀와의 싸움에서도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썩어짐의 종노릇한 데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오직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는 것이 이김의 시작입니다. 기도로 무장할 때에 성령의 도우심이 나타나게 됩니다. 마귀와의 싸움에서 이겨서 진정한 해방과 자유를 누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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