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울창한 숲을 다 잘라내고 거의 1년 동안 방치 아닌 방치 속에서, 아랫쪽에 일부 세 고랑 정도만 개간을 하여 연화와송을 심었습니다. 이제 중고 경운기를 구입하여 경운기용 쟁기를 달고 땅을 뒤집어 엎었습니다. 그리고 관리기도 로터리를 3번이나 치고 이랑을 만들었는데, 돌이 장난이 아닙니다. 작은 손수레로 무려 50여회나 작은 돌 큰 돌을 치웠는데, 비가 오고 나니 또 돌이 드러납니다. 이놈들을 또 모아서 버리는데 또 이틀이나 걸렸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는 대로 비닐을 씌우느라고 또 일주일이나 허비를 했죠. 아래에 파릇파릇한 것은 큰 연화와송에서 곁가지를 잘라서 3일 동안 시들게 만든 후에 물을 흠뻑 준 후에 삽목한 것입니다. 지금쯤은 뿌리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연화와송과 일반 와송을 심으려고 합니다.
일을 한참하다 허리를 펴고 서쪽 하늘을 보니 해가 지고 있습니다. 그날 안개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짙게 깔려있어서 태양이 눈부시지도 않고 이렇게 폰카로도 잘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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