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성경 말씀

일단 미혹이 되고 나면

chukang 2012. 4. 29. 00:01

일단 미혹이 되고나면 나훔 3:1-7

 

  ‘유유상종’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춘추전국시대에 제(齊)나라의 선왕(宣王)은 순우곤이라는 신하에게 각 지방에 흩어져 있는 인재를 찾아 등용하도록 명을 내렸습니다. 며칠 뒤에 순우곤이 일곱 명의 인재를 데리고 왕 앞에 나타나자 선왕이 이렇게 말하였다고 합니다. "귀한 인재를 한번에 일곱 명씩이나 데려 오다니, 너무 많지 않은가?" 그러자 순우곤은 득의한 표정으로, "같은 종의 새가 무리지어 살듯, 인재도 끼리끼리 모입니다. 그러므로 신이 인재를 모으는 것은 강에서 물을 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사람은 제각기 다 다른 성격과 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끼리 모이고 어울리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여하튼 서로가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마음이 통하게 됩니다. 각종 학문, 문화, 예술, 운동, 종교 모든 분야에서 그리고 좀 더 세분화되어 이론에 따라서, 경험에 따라서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고, 토론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 유유상종이라는 단어가 좋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나쁜 짓을 하는 사람끼리 모이는 의미가 더 강하게 들립니다.

  때로는 어떤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지고, 그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던 사람이 그 속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에 사람들은 ‘어떻게 저 사람이 그곳에 있지?’하고 의문을 품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끌려들어간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끌려들어갔다고 해도, 그 사람이 그런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에 끌려들어간 것으로 결론이 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좋지 않은 일을 함께 한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앗수르 제국과 수도였던 니느웨가 등장을 합니다. 니느웨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되는 도덕적 죄악성은 두 가지로 나타나는데, 첫째 살육과 궤휼과 강포와 늑탈로 나타나는 포악성이며(1절), 둘째는 마술과 음행으로 나타나는 간교함입니다. 앗수르 제국의 부흥기였던 디글랏 벨레셀 3세(B. C. 745-727)와 그의 아들 살만에셀 5세(B. C.727-722) 때에 영토 확장을 위한 전쟁을 지속적으로 행하였고 이러한 정책은 국가의 성격을 호전적이고 무자비한 것으로 만들어 다른 민족에 대한 학대와 착취와 약탈을 서슴지 않고 자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음녀가 사람을 유혹하듯 교활하고 간악한 수단을 사용하여 다른 민족을 정복해 나갔습니다. 즉 앗수르는 그들의 간교함과 다른 민족의 피 위에 건설된 국가였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중요한 부분은 4절입니다. ‘마술의 주인’은 앗수르를 뜻하고, ‘아리따운 기생’ 역시 앗수르입니다. 앗수르는 자신들의 식민 통치를 받으면 여러 가지 혜택을 베풀겠다고 약속하여 주변 국가들을 교묘히 자신들의 희생 제물로 삼는 속임수를 빈번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즉 앗수르를 속임수를 잘 쓰는 마술의 주인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마치 기생이 화려하게 치장을 하고 길 가는 남자들을 유혹하듯이, 앗수르 역시 온갖 그럴듯한 방법을 다 동원하여 조변 국가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속국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는 속국 된 백성들의 피를 바탕으로 아리따운 기생처럼 당대의 최고가는 영광과 화려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나라와 나라 사이뿐만 아니라 집단에서도, 개인적으로도 먼저 유혹을 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상대방은 미혹시켜 자신과 동화시키는 단계까지 만들고, 동화가 된 다음에는 적극적으로 같은 일을 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종교에서도 똑 같은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1. 호기심

  우리는 특히 종교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수많은 종교들, 기독교 내에서도 수많은 종파들이 있고, 수많은 신학사상이 있습니다. 처음에 어떤 사상을 접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신앙이 바른 신앙이 될 수도 있고, 거짓 신앙인이 되어 지옥에 갈 수도 있습니다. 바른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다른 신앙에 심취되어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다른 신앙인이 온갖 말로 딱 한 번만 가보고 아니면 다시는 안 가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하면서 같이 가보자고 유혹합니다.

  전에 잘 아는 한 집사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항상 똑같은 성경 해석을 듣다가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해 주는 것을 들으니까, 눈이 활짝 열리는 것 같았다.” 알고 보니 형제 중에서 이미 이단에 미혹된 자가 있었는데, 이 집사에게 꼭 한 번만 가보자고 말을 한 것입니다. 말씀이 너무 좋고, 은혜가 넘친다고 유혹을 한 것입니다. 성도라면 누구나 말씀이 좋다고 하고, 은혜 받는다고 하면 가보고 싶어집니다. 호기심을 가지게 된 그 집사는 결국 형제의 유혹에 이끌려 그 이단 집단에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분별력이 없는 그 집사는 그들의 하는 말이 마음을 빼앗기고 만 것입니다. 일단 마음을 빼앗기게 되면 걷잡을 수 없이 빨려들어 가게 됩니다.

  연예인 중에 이름을 대면 거의 다 알만한 매우 인기가 있는 여가수가 있는데, 그 여가수가 ‘템플스테이’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그 친구들은 모두 기독교인들입니다. 그리고 그 가수도 기독교인이라고 말했고, 함께 교회도 가고 기도도 하였습니다. ‘템플스테이’는 절간에 가서 머물면서 명상을 하고, 설법을 듣는 것입니다. 선전할 때에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잠시 조용하고 깨끗한 산에 들어가서 쉬기도 하고, 마음도 정리를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일단 산이 좋고, 공기 좋고, 물도 맑고, 쉴 수도 있으니까 한 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호기심입니다. 일단 호기심을 자극해서 아무 것도 아니고 그냥 한 번 가서 쉬고 오면 되는 것이지, 다른 종교적인 목적이 없다고 유혹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요? 일단 절간에 들어가서 며칠 동안 살고 오는 것입니다. 중에게 설법을 듣는 것입니다. 그런데 종교적인 색채가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많은 외국인들과 기독교인들이 그런 템플스테이에 참가합니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는 것에 마음의 경계심이 허물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물론 그 뒤에는 당연히 기독교인들을 미혹하여 구원에서 떨어져가도록 만드는 사탄의 역사가 숨어있는 것입니다.

  이런 유혹의 현상은 비단 종교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친구들끼리도 술을 권하고, 담배를 권하고, 본드를 권하고 마약을 권합니다. 어느 술집에 가면 되게 좋다 한 번 가볼래?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니까 한 번 해보고 싶은 호기심이 들고, 유혹이 찾아오고 그래 한 번만 해보지 뭐. 한 번 가보지 뭐. 그래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이스라엘 민족이 있던 곳은 모압 평지였습니다. 이곳에서 이스라엘이 유혹을 받았습니다. 모압 여인들이 이스라엘 남자들을 유혹한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모압 여자들과 음행에 빠지고 말았습니다.(민 25:1) 남자가 예쁜 여자에게 호기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여자도 멋진 남자에게 호기심을 갖게 되겠죠. 그런데 그 여자들의 뒤에는 우상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단지 호기심으로 여자들에게 접급하게 되고, 그 여자들과 음행을 하면서, 그 여자들의 말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상숭배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 모압 여인들의 유혹에 한 두 사람이 넘어간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두령까지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방 여인에 대한 호기심에 한 두 사람이 빠져들다가 집단적으로 번지고 만 것입니다. 그 결과 여호와의 진노가 받고 말았습니다. 바알 브올에게 숭배한 백성의 두령을 잡아 태양 아래 목을 매달게 했습니다. 온 백성들이 회막 문 앞에서 울고 있을 때에, 한 사람이 모압 여인을 데리고 자기의 장막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음행을 하는 것을 보고, 비느하스가 창을 들고 가서 그 두 사람을 꿰뚫었더니, 하나님께서 염병을 그치게 하셨습니다. 이 때 염병으로 죽은 사람이 무려 2만 4천명이나 되었습니다.   이렇게 남자나 여자나 성적인 유혹은 무서운 결과를 낳게 됩니다. 요즘 같이 성적개방이 유행하는 시대, 전통적인 성적 개념이 무너진 시대, 동성애가 유행하는 시대에는 더욱 무서운 유혹이 여러분들을 공격할 것입니다.

  이처럼 작은 유혹이 올 때에 물리치지 못하면 미혹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벼운 유혹을 우습게 여기고 방비하지 않으면 미혹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마 24:4,5)고 경계하셨습니다.

 

2. 동질화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동성애자 홍모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이번에 레이디가가의 공연을 본 후에 한 말이 "동성애 조장과 기독교에 대한 반기를 우려한 보수단체와 종교계단체 사람들이 이 공연을 꼭 봤으면 좋겠다. 이런 공연으로 대중들이 혼란스러워할 것 같진 않다"며 레이디가가 내한 공연을 반대한 일부 기독교단체와 보수단체에게 가가의 공연을 추천했습니다. 이어 "그곳엔 동성애자들도 이성애자들도 기독교인들도 아닌 사람들도 그 어떤 차별이나 편견 다른 것에 대한 두려움 없이 하나가 되어 노래한 기억만이 있을 뿐이다. 그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빔에 모두 잠시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말에 혹시 흔들리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 사람은 이미 동성애자입니다. 이미 레이디가가와 같은 생각 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 공연을 보러간 사람들 중에는 일반 대중들이 대다수이겠지만, 유명한 연예인들이 앞을 다투어 보러갔습니다. 심지어는 레이디가가와 비슷한 복장을 하기도 하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단지 음악이 좋았을 뿐이다. 음악을 즐겼을 뿐이다.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고 소리도 지르고 한 마음이 되어서 즐겼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곳에서 함께 즐거움을 느꼈다고 하면 그 사람은 이미 동질화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사람이 사람 고기를 먹는 것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사람이 사람 고기를 먹어도 되는 것입니까? 소가 광우병에 걸리는 이유가 동물성 사료를 먹었기 때문이라고 학술적으로 이미 인정하고 있습니다. 초식 동물이 동물성 사료만 먹어도 광우병에 걸리는데, 하물며 사람이 아무리 잡식성이라고 할지라도 어떻게 사람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까? 그 공연에서는 사람 고기를 먹는 퍼포먼스를 하는데, 그것을 보고 좋다고 박수치는 사람이 제정신인 사람입니까? 그것이 문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악령에 미혹되지 않고는 결코 그런 행동을 보일 수가 없습니다.

  공공연하게 ‘나는 지옥의 문을 열었다. 그 이유는 여러분들과 함께 지옥에 들어가기 위해서이다.’라고 외칩니다. 지옥이 무서운 줄 모르는 사람, 지옥이 어떤 곳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 사탄의 악한 영에 미혹된 불쌍한 영혼들은 지옥에 간다고 하니까 좋아서 함성을 지르고 야단입니다. 혹시 그 공연에 기독교인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을까요? 그렇다면 그 사람은 호기심으로 인하여 미혹을 당한 것입니다. 그 영혼에 큰 상처가 생겼을 것입니다. 어쩌면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발전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는 더 이상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사탄의 자식이 되어 지옥을 예약한 것입니다.

  또 공연에서는 자살 퍼포먼스까지 합니다. 이는 정상적인 사회에서,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하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짓입니다. 자살 퍼포먼스를 어떻게 문화라고 미화할 수 있을까요? 그곳에 미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공연장에서 나와 조용히 생각해 보면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혹된 영혼을 가진 사람들은 동성애를 나쁜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성적소수자’에 불과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롭게 성적 행위를 할 자유에 대하여 나쁜 것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좋은 뜻이기도 하지만, 정말 무서운 것입니다. 담배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권하고,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술을 권합니다. 같은 동질감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게 됩니다. 이들은 모두 같은 생각 같은 행동을 합니다. 동질화 된 사람들끼리 모이면, 자신들이 정상인인 것처럼 느껴지고, 자신들의 생각이 옳은 것처럼 착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3. 미혹의 결과

  요즘 사람들은 에이즈를 무서워하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치료약이 개발이 되었다고 하지만 일단 병에 걸리면 대부분이 시름시름 앓고, 힘도 없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그러다가 죽습니다. 아프리카는 가난하고, 자연 환경도 열악하기 때문에 에이즈에 무방비 상태라고 이해를 해 준다고 하지만, 선진국이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성적타락으로 인하여 에이즈에 감염이 되는 것입니다.

  동성애는 에이즈 감염의 직통로입니다. 병원에서 수혈을 잘못해서 걸리는 사람은 0.1%도 되지 않습니다. 특히 남자동성애자는 자신만 에이즈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일반인들 선량한 사람들에게도 감염을 시키는 무서운 환자들입니다. 항문 괄약근이 약해져서 평생 기저귀를 차고 살아야 하고, 이들이 앉은 자리에 앉았다가 감염이 되는 것입니다. 동성애자들은 공원 벤치에도 앉고, 찜질방에도 앉고, 공중 화장실에도 앉습니다. 그들로부터 흘러나온 병균은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고 에이즈 환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홍모씨 말대로 자기가 아는 사람 10명 중에 7명이 자살을 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모두 동성애자들입니다. 에이즈에 걸려서 사람답게 살지 못하고 결국 죽고 마는 것입니다. 혹 에이즈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그 영혼이 병이 들었기 때문에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더 살고 싶어도 마귀가 죽음으로 이끌어갈 때에 속절없이 그냥 끌려가고 마는 것입니다.

  육신의 죽음은 그저 이 땅에서 없어지는 것에 불과하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죽음 뒤의 세계입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는 아름다운 천국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천사들이 수종드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항상 비치기 때문에 햇빛과 달빛이 필요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동성애자들이 가는 곳은 지옥입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동성애자들에게 기독교인은 없습니다. 혹 무늬는 기독교인일지 모르나 그 속은 마귀에게 미혹당해 있는 우상숭배자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혹시 저들에게 어떤 연민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버려야 할 것입니다. 왕상 14:24, 15:12, 22:46에서는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냈다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6:9에서는 남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무엇을 유업으로 받을까요? 당연히 지옥을 유업으로 받을 것입니다. 성경은 남색하는 자와 우상숭배자를 같은 자로 묶어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사탄 마귀는 자신이 유혹하여 지옥으로 끌려 온 자들을 비웃습니다. 자신의 미혹에 빠져 온갖 더러운 짓을 하다가 끝내 지옥에 온 어리석은 놈들이라고 비웃고 조롱하는 것입니다.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이 무엇입니까? 창세기 19:24,25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고 하였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원인이 바로 남색하는 것입니다. 동성애 때문에 멸망을 당한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 10:28)고 하셨습니다. 성도들이 세상의 핍박을 두려워할 수 있습니다. 악한 세력들이 왕따를 시키는 것이 무서울 수 있습니다. 우상숭배자들이나 이단들이 자기들에게 동조하지 않는다고 괴롭힐 수 있고, 취직이나 진급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두려운 것이 바로 우리의 영혼이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그 어떤 것이 동질화되는 것은 세상적인 관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상이 동질화 되면 정말 무서운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대립입니다. 공산주의, 사회주의에 빠지게 되면 그것이 진리처럼 착각하게 됩니다. 맹목적인 추종이 이루어집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지난 해 서울 시장 보궐 선거에서 잘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무상급식은 나라를 망치는 정책이지만, 그들은 ‘아이들을 굶겨도 좋다는 말이냐?’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했습니다. 가난한 아동에게만 급식을 하고, 돈이 있는 아동들은 돈을 내고 먹게 하자고 했지만, 그 소리는 묻히고 말았습니다. 결국 전면적 무상급식에 드는 돈은 다른 곳에서 가져왔습니다. 그 다른 곳이 극빈자 아동들의 방과후 무상교육비였습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노인들에게 사용하던 복지비용이었습니다. 시설관리, 보수비용에서 가져왔습니다. 전면무상급식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단지 좋게만 들렸는데, 사람들은 그 주장한 사람에게 표를 던졌습니다. 그리고 그 폐해는 불과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나타나고 만 것입니다. 전면적 무상급식 사상은 공산주의 사상입니다. 공산주의는 맹목적인 추종만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상이 무섭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무섭다는 사상의 동질화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습니다. 신앙의 동질화입니다. 이는 사상도 막을 수 없습니다. 신앙 앞에서는 사회주의도, 공산주의도, 민주주의도 아무런 효력을 발생하지 못합니다. 신앙은 절대 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세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정통기독교는 앞뒤를 가리게 교육을 합니다. 사리판단을 잘할 수 있는 교육을 점진적으로 시키지만, 이단의 교육은 절대 복종이 아니면 죽음이라고 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밖에서 보면 이런 것이 보이는데 안에 호기심으로 들어가게 되면 동질화가 되고 똑 같은 사상, 똑같은 신앙관을 가지게 되어서, 밖에서 아무리 죽음의 길에서 벗어나라고 해도, 오히려 우리에게 죽음의 길에서 벗어나라고 말하게 되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단이라고 하는 것이 그토록 무서운 것입니다. 아무리 레이디가가가 사탄의 하수인이라고 이야기 해 줘도, 그들도 역시 사단의 추종자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귀에 들어올 리가 없는 것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이슬람교도들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무서운 것입니다. 이슬람교도들 중에서도 급진주의자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테러리스트들입니다. 초등학생 나이의 어린이들이 총을 들고 사격을 하고, 폭탄을 몸에 감고 공격을 합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바로 신앙의 무서운 힘입니다.

  잘못된 신앙관은 파멸로 우리를 이끌어 가지만, 그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자신은 옳은데 남은 다 잘못된 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잘못을 지적하는 정상인을 향하여 불쌍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리고 함께 사탄에게 우상에게 숭배하자고 전도를 합니다. 이보다 더 무서운 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또 다시 유유상종을 해야 합니다. 정말로 진실하고 올바른 성경적 신앙관을 가진 사람들끼리 유유상종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로 하나가 되고, 말씀 안에서 하나가 되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하나가 되고, 십자가를 자랑하는데 하나가 되고,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도들끼리 모이고 힘을 합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그런 성도가 하나님께 사랑을 받을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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