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성경 말씀

올해는 복을 받을 수 있으려나?

chukang 2012. 1. 8. 10:22

올해는 복을 받을 수 있으려나? 마태복음 6:8-13

 

  한국 교회의 성장 배경에는 가난과 질병이 있었습니다. 교회마다 부흥사마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되고 어떻게 하면 질병이 낫는지에 대한 설교를 많이 했습니다. 물론 구원의 본질인 십자가의 도를 전하지 않은 것은 분명히 아니라는 것을 미리 말해둡니다.

  조선 시대에는 사대부 즉 양반 계급을 위한 경제 중심 사회였기 때문에 평민이나 천민은 그저 입에 풀칠을 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만 하는 시대였습니다. 일본제국 강점시기에는 더욱 심해져서 일본인들의 수탈로 인하여 더욱 더 어려운 시기를 거쳤고,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극심한 가난과 궁핍과 질병의 시대를 살아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국민들에게 희망이 없었습니다. 절망 속에서 죽지 못해서 살아가는 백성들의 귀에 교회에 가면 복을 받는다.’는 희망의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교회에 가면 먹을 것이 생기고, 병이 낫게 된다. 부자가 된다.” 유교와 불교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여전히 냉담한 표정을 지었지만, 너무나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가난을 면해 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었습니다.

  거리에는 거지들이 먹을 것을 얻으려고 다니고, 전쟁 중에 입은 상처로 장애인가 된 사람들도 손에 쇠갈고리를 부착하고, 목발도 짚으며 상점들을 기웃거리며 구걸을 했습니다. 동네마다 정신병자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마귀가 횡행하였습니다.

  이런 시기에 복음은 가난하고 병들고 귀신들린 자와 그 가족들에게 말 그대로 복음(福音)’ ‘복을 받는 소리였습니다. 논밭에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리면 동네방네에서 몰려왔습니다. 믿음으로 오는 사람이 얼마나 되었을까요? 일단 교회에 가면 먹을 것을 주겠지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복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 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 오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돈이 메마르고 헐벗고 배고픈 시대였는지 우스갯소리로 교회에 가면 구원을 받는다.’는 말을 듣고는 할머니가 교회에 갔는데, 생전 듣지도 못한 말을 하고, 생전 듣지도 못한 노래도 하고, 기도하고, 아멘 하더니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말을 듣고는, 교회에 오면 9원을 준다고 해서 그 먼 길을 찾아왔는데 왜 ‘9을 안 주냐고 물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복을 받을 수 있는가?’ 하는 답으로 예수를 믿으면 복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결코 틀린 말이 아니지만, 사람들은 예수를 믿는 것보다 복을 받는다.’는 말이 귀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복을 받을까 하는 갈망으로 인하여 신앙의 바른 원리보다는 다소 빗나간 신앙관이 한국 교회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는 정말 복이 임하였습니다. 그 복은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에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당시만 해도 심령이 매우 순수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신앙의 원리나 믿음의 본질과 같은 것은 잘 모르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복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복을 받은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복인지는 잘 모르지만 가난한 심령이 되어서 복을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복을 주신 것입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설교를 들어도 다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하나님은 복을 주시는 분이시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복을 받는 것과 같은 이치였습니다.

 

  사람들은 올해는 경제가 좀 더 나아지겠지! 올해는 취직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합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우리 경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경제에 대하여 암울한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글로벌 시대라고 하는 말은 다른 나라가 잘 되면 우리나라도 좋은 영향을 받아서 잘 될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다른 나라가 잘못되면 우리나라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잘못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가 식량 확보, 자원 확보를 위해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상황입니다. 내가 힘들면 다른 사람의 힘든 것을 돌아볼 여력이 없는 것처럼 세계의 온 나라들이 그런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는 나라입니다. 다른 나라의 경제가 어려워지면 수출 길이 막혀서 우리나라는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환경을 가진 나라입니다.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다 어렵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회사의 정직원이 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기업도 인턴제로 임시직을 뽑습니다. 이런 저런 서비스 업종에서라도 돈을 벌겠다고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최저 임금 4,580원마저도 제대로 다 받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돌봄 서비스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시급이 불과 2,500원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는 지금 이렇게 너무나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앞으로 지금보다 더 나은 생활을 할 것이라고 하는 기대를 버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우리 성도들이 세상 사람들과 같이 비관만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지 못하면 누가 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복을 받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왜 나에게 복을 주시지 않는가 하고 원망과 불평을 하기에 앞서 내가 어떻게 해야 복을 주실까?’ ‘왜 나는 복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하는 의문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의문의 답은 성경에서 찾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가 구하는 것을 알고 계신다고 하였습니다. 알고 계신 하나님께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하는 지에 대하여 가르쳐 주셨습니다.

 

1. 믿음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하나님께서 하늘에 계신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치하고 계시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부터 인정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야곱 곧 이스라엘을 자기의 특별한 소유로 택하셨음이로다.”(135:4) “너희는 내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로 나의 소유를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20:26)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모르는 전 세계의 불신자들도 하늘이라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하늘이 안다.’ ‘하늘도 무심하시지이런 말은 스스로 지어낸 것이 아니라, 하늘에 하나님께서 계신다는 것을 고대부터 알고 있었고, 그것이 후대에 전해진 것입니다. 또한 하늘이라고 하는 그 끝을 모르는 광활한 공간과, 때에 따라 천둥과 번개와 우박과 광풍이 불어올 때의 그 두려움도 하늘을 숭배하는 사상으로 변모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신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믿음입니다. 그 믿음은 곧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계신지 계시지 않는지도 모르면서 어떻게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하나님께 복을 빌 수가 있겠습니까? 하늘 보좌에 좌정하셔서 우리의 모든 것을 보고 계시며, 우리를 친히 다스리고 계신 그 하나님께 우리의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분이 되셨습니까? ‘아버지가 되셨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속에서 하나님과 내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발전한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과 내가 매우 친밀한 관계라는 것을 뜻합니다. 즉 아들인 내가 기도할 때에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어주실 것을 꼭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영광을 돌리는 기도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이름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전 인격을 뜻합니다. ‘아무개라고 부흘 때에 그 아무개라는 이름 속에는 그 사람의 태어나서 생활하는 것과 그 사람의 성품까지 다 들어 있는 것입니다. 마치 친구들끼리 만나서 말이야! 하고 누구의 이름을 부르게 되면, 그의 가정과 학교생활과 친구들과의 관계와 현재 처해있는 형편까지도 다 포함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들이 하나님이라고 이름을 부르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인정하고, 또 나타나게 해 달라는 간구가 되는 것입니다. 즉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내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다고 하나님의 영광에 훼손이 되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하나님께서는 자녀로 삼으신 우리를 통하여 영광을 받고 싶어 하시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나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고자 하실까요? 이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 차 있는데, 사람들은 죄로 인하여 그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에게 영광을 돌릴 자들을 택하셨는데, 그들이 바로 이스라엘입니다. 우리도 이스라엘입니다. 혈통으로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스라엘이 된 것입니다( 2:12-22).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인양 행세하며 영광을 누리려고 하는 자들이나 우상에게 영광을 돌리는 자들 속에서 천지만물의 창조주이시며 통치자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기도

  ‘나라이 임하옵시며에서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권이 미치는 영역을 말합니다. ‘나라라는 개념에는 국토와 국민과 주권이라는 3대 요소가 들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백성과 이 세상이라고 하는 영역과 하나님의 통치권이 이 필요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이 세상을 통치하고 계시지만, 이 세상에서의 통치를 하나님의 백성들이 해 나가기를 원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왕으로부터 위임을 받은 직분을 잘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직분이 무엇입니까? 성도에게는 직분이 없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집사, 권사, 장로, 선교사, 목사, 찬양대, 반주자, 교사 등등의 직함을 가진 사람만이 직분자가 아닙니다. 교회에서는 그 어느 누구도 직분자가 아닌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넓은 의미에서 성도는 모두가 제사장이 되는 것입니다.(벧전 2:5,9) 성도는 교회 내에서 반드시 어떤 일이든지 할 일이 있는 것입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는 이루어지고 땅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의미가 아니고, 하늘의 반대 개념으로서의 땅을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즉 하늘에 속한 자와 땅에 속한 자, 성도와 불신자가 사는 세상을 비유하고 있습니다. 하늘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백성들의 세계이며, 땅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불신자의 세계를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과 불신자는 함께 어우러져서 살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성도는 직분자로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세계가 되도록 만들어야 하는 책임이 주어져 있습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바라고 원하는 것을 간구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기도가 첫째 하나님 존재에 대한 확실한 믿음, 둘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 셋째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하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사람은 이처럼 먼저 해야 할 것을 하지 않고 자신의 유익만을 먼저 구하는 기도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는 결국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으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나라에는 관심이 없으며, 오직 자신의 부귀와 영달에만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잘못된 기도의 자세입니다. 어떤 일이든지 순서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 중의 앞부분은 바로 기초를 쌓는 일입니다. 건물을 지을 때에 기초를 제대로 쌓지 않으면 그 집은 바로 선 것 같으나 바람이 불면 넘어지고 마는 모래 위에 지은 집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게 만드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4. 일용할 양식을 위한 기도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것은 개인적인 신앙과 육신의 필요에 대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상생활의 세세한 것까지도 다 알고 계시며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고 주관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물질이 하나님으로부터 채워진다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의 주인이 되시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는 하루만 사용할 양식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의 생활을 할 수 있는 양식을 계속적으로 공급해 주시기를 바라는 기도입니다. 다만 양식뿐만이 아니라 우리 생활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하나님의 능력의 손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하라는 뜻입니다.

 

5. 죄 사함의 기도

  여기에서 , 부채를 말합니다. 누가는 도덕적인 죄라고 하였습니다. 어떤 뜻이든지 우리는 정말로 죄인이며, 빚진 자라고 하는 것을 깨닫고 있어야 신앙의 기초를 세울 수가 있습니다. ‘일만 달란트 빚진 자에 대한 비유(18:23-35)에서 보듯이 우리의 빚은 하나님의 은총이 아니고서는 탕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우리를 구원의 표상이면서, 우리에게 빚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빚을 탕감 받은 자는 다른 사람의 빚을 탕감해 줄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죄를 용서 받았기 때문에 진정으로 용서를 받은 자임을 안다면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함으로써, 자신이 용서 받았음을 증명할 수 있는 믿음을 보여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는 것은 수직적인 관계이며, 죄 사함을 받은 성도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인간관계로서 수평적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실제적인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해야만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6. 시험으로부터 승리를 위한 기도

  여기에서의 시험은 Temptation으로 악한 세력으로부터 오는 유혹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은 말 그대로 시험으로 Test입니다. 이 시험은 통과하면 복을 받게 되지만, 악한 원수 마귀가 주는 유혹은 우리를 죄악 속으로 옭아매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는 사단의 유혹으로부터 내 자신을 지킬 수 없는 연약한 인간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호소이며, 오직 하나님의 보호와 도우심 속에서만 사단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런 고백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믿음의 표현으로, 이 믿음으로 악에서 구하옵소서.’ 즉 하나님의 구원을 간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만이 우리를 사단의 올무로부터 벗어나게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를 6가지 구분하여 보았습니다. 세분하면 8가지로도 나눌 수 있지만, 어쨌든 이 기도는 우리 신앙의 근간이 되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대로 이루어질 때에 비로소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아버지께 영원히 돌릴 수 있게 됩니다. 입술로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이 아니요, 입술로만 찬양할 것이 아닙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믿음이 없이는 결코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를 바로 깨닫지 못하며, 그렇게 기도할 수도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복을 받은 것은 첫째 하나님 앞에 나왔기 때문입니다. 알고 나왔든 모르고 나왔든 하나님을 가까이 했기 때문에 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입니다. 둘째 기도했습니다. 신앙이 무엇인지, 믿음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복을 받으려면 기도해야 한다는 말에 순종했던 것입니다.

  올해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먼저 해야 한다고 주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내가 복을 받을 수 있도록 깨끗한 그릇을 하나님께 내어 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릇은 깨끗할 때에 쓰임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실 마음이 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나라고 하는 그릇을 깨끗이 닦아야 합니다. 그릇을 닦아 내는 가장 기초가 바로 기도입니다. 그리고 기도한대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세로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하심 속에 들어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런 자세가 바로 가난한 심령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심령을 가진 자를 기쁘게 여기시고 반드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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