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성경 말씀

이 땅을 향하여 진노하사

chukang 2011. 10. 1. 20:00

 

이 땅을 향하여 진노하사 신명기 29:22-29

  예전에 신문을 볼 때에 제일 먼저 보는 것이 4단 만화인데, 이 만화에는 그날 가장 중요한 사건을 간단하게 축약하여 담아 놓았습니다. 그래서 만화를 보면 지금 우리나라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만화를 그리는 분이 대단한 식견과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핵심 포인트를 꼭 집어내는지 참 대단합니다. 신문에는 일반적으로 사회면, 정치면, 경제면, 문화면 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지금은 없어졌는데, 3면쯤에 ‘해외토픽’이라는 작은 박스가 있었습니다.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흥미로운 소식을 짤막하게 소개하는 난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듣지 못한 일들이 소개되어 매우 인기가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전 세계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외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류 붐에는 주로 영화와 아이돌 가수들이 대부분이 차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아이돌이 부르는 k-pop을 유럽과 영국, 미국, 남아메리카 등에 있는 청소년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이 바로 네트워크의 위력입니다.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참 재미있는 일들과 즐거운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상천외한 일을 벌이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에, 중동은 전쟁으로 인하여 날마다 피로 얼룩이 지는 참혹한 현상도 볼 수가 있으며, 아프리카의 경우에는 빈민들과 몹쓸 질병으로 인하여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볼 때에는 참 안타까운 심정이 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지구, 앞으로 우리의 자손들이 살아가야 할 지구입니다. 우주 전체로 보면 하나의 점과 같은 작은 곳이기도 하겠지만, 과학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지금으로서도 이 지구의 비밀을 모두 풀지를 못하였고, 아직도 개척하지 못한 곳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우주 공간에 인공위성을 쏘아 올려서 지구의 모든 환경을 살피고 있는 훌륭한 과학을 가지고 있지만, 세계 최고의 과학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도 ‘허리케인’과 같은 그 옛날부터 있어오던 태풍을 피할 수 없습니다. 지구 곳곳에 일어나고 있는 특히 일본과 중국에서는 번갈아 가면서 지진이 일어나 큰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왜 이러한 재앙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이 지구에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불신자들은 그저 자연현상일 뿐이며, 자신에게나 다른 사람들이나 이런 일을 겪게 되면 단지 운이 없어서 그랬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성도들은 불신자들과 같은 자세로 이러한 재앙들을 바라보아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온 우주만물을 다스리시는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와 이 지구와 이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들까지 일일이 만드셨고 지금도 다스리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인 이스라엘과 언약을 하시고 그 언약을 준수할 때는 온갖 복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언약을 깨뜨리고 불순종하는 죄를 범하였을 때에는 징벌을 내리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이스라엘에게도 이런 두 가지의 조건이 있었는데, 하물며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에게는 어떻겠습니까?

  불신자들도 일반은총으로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자연환경의 혜택을 받고 있어서 풍요로운 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맛보며 살 수 있습니다. 성도나 혹은 불신자들 중에서도 나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잘 되는 것을 보면서, 왜 저런 사람은 저렇게 잘살도록 내버려 두시는가 의아해 합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는 성경 말씀을 통해서 그 원인과 결과를 추출해 내어야 하겠습니다.

  왜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형통한 모습을 보이는 것일까요? 세 가지의 성경 실례를 통하여 알아보겠습니다. ① 노아 시대입니다. 창 6:3을 보면 ‘그들의 날들은 일백 이십년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120년 후에는 홍수가 내려서 멸망한다는 경고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수많은 나날들 속에서 어떻게 살았습니까? 그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는 그 순간에도 비가 오다가 그칠 것이라고 하는 기대 속에서 자기 할 일들을 하고 있었지만, 비는 더욱 세차게 쏟아지고, 방주에는 노아의 여덟 식구가 들어가고, 짐승들은 암수 한 쌍씩 줄을 지어 방주 속으로 들어가서 이미 방주의 문을 닫히고 말았습니다. 그제야 사람들은 큰 일이 난 줄을 알고 방주를 찾아와 문을 열어달라고 외치며 두드렸겠지만, 방주의 문은 닫히고 물은 방주까지 차올라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물론 모든 기식 있는 생물들이 다 물에 잠겨 죽고 말았습니다.

  ②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은 새벽에 불과 유황불로 심판을 받기 직전까지는 자신들이 느끼기에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썩어 있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 하나님의 심판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은 어째서 저런 곳은 저렇게 잘살고 있을까? 혹은 왜 저렇게 악한 쾌락만을 즐기는 사람들을 그대로 두고 계시는지 의문이 일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이지만, 말 그대로 ‘홀연히’ 정말 순식간에,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시기와 시간에 심판을 받아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사해로 변해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③ 가나안 정복: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다고 한 가나안 땅을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주시지 않고 내버려 두셨을까요? 가나안 사람들이 앞선 문명 속에서 온갖 쾌락을 즐기면서 살고 있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무려 400년 동안이나 모진 압제와 고통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냥 단번에 가나안을 주시면 안 되었을까요? 택한 이스라엘 백성은 정말 힘들게 살게 내버려 두시면서 왜 가나안은 그대로 두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두 가지의 측면에서 이러한 사건들을 고찰해 보아야 합니다.  택한 백성에게 깨달음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불신자들의 멸망을 보면서 하나님의 심판의 엄중함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신명기에는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이 왜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해설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체결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택한 백성으로 삼으시고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며 보호하시고 가나안을 기업으로 주신다고 했습니다. 단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 조건은 바로 율법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는 온갖 복을 다 주시며 형통케 하신다고 약속하셨지만, 불순종할 때에는 그 반대로 온갖 재앙이 임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광야 생활 동안에 이 모든 것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역시 불순종하게 되는 동일한 징벌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 우리는 때때로 악인은 하나님께서 당장 벌을 내려서 어떤 조치가 취해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성도가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할 것은, 그들 불신자들이 하나님을 모르고 때로는 성도를 핍박하지만, 그들도 역시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물론 택한 성도에게 주어지는 자녀의 개념과는 다르지만, 그들도 역시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으로 만드신 생명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도 잘되기를 바라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래 참으시는 것입니다. 혹시 있을지 모르는 단 한 사람의 회개라도 기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을 때 즉 ‘죄악이 관영’하기까지 참고 기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은 사 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창 15:16)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더라도 언약의 말씀을 지키지 않을 때에는 모든 저주의 재앙을 내리신다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임하는 재앙과 유행하는 질병을 후대 자손들과 원방에서 오는 객이 보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을 본 후손들이나 이방 사람들이 왜 여호와께서 노하셔서 이런 재앙과 질병이 임했느냐고 묻게 되면, “그 무리가 자기의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조상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버리고, 가서 자기들이 알지도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지도 아니한 다른 신들을 섬겨 그에게 절한 까닭이라.”(25,26)이라고 가르쳐 주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날 이 지구촌에 임하는 온갖 태풍과 지진과 해일과 알지도 못하게 찾아오는 무서운 질병들을 바라볼 때에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지난주에는 미국에서 멜론으로 인하여 16명이나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으로 미국 전체가 '멜론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예방센터는 27일 "이들은 콜로라도 주에서 생산된 멜론을 먹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당 균이 어떻게 멜론에 침투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올 들어 미국과 유럽에서는 음식 섭취 후 급성질환에 걸려 시민들이 숨지는 충격적 식품안전 사고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5월 독일에서는 채소를 먹은 한 시민이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돼 숨지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이후 독일과 프랑스 두 나라에서만 같은 이유로 48명이 사망하고 4000여 명이 설사와 신부전증을 앓았습니다. 늘 먹던 음식을 먹었을 뿐인데 영문도 모른 채 목숨을 잃게 된 것입니다.

  글로벌 농산물 교역이 늘고 유통 과정이 복잡해지면서 원인 규명도, 통제도 불가능해진 것입니다. 농산물 유통업계 관계자는 "많은 양의 식자재가 땅과 바다를 건너 최대 수만 km, 수 주 이상씩 이동하는 게 현실"이라며 "이런 시스템에서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해도 이를 역추적하고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게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2006년 미국에서 발생한 '대장균 시금치' 사건은 3명의 사망자와 200명의 감염자를 낳고 6개월이나 진상 조사를 했음에도 결정적 균 유입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2007년에는 햄버거를 먹은 미국 청년이 급성 식중독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하반신이 마비된 충격적 사건이 있었지만 이 역시 명확한 원인은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산지에서 길러진 농산물이 산지에서 소비되지 않고 수많은 유통단계와 알 수 없는 가공 과정을 거친 뒤 소비자의 입속으로 들어가는 현재의 식품산업 시스템이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멜론 파동, 채소 파동 같은 식품안전 사고가 터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식품 검역검사 당국의 한 관계자는 "해마다 식품 교역 물량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예산과 인력은 늘 부족하다"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모든 나라가 전체가 아닌 일부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만 샘플 검사를 진행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국내로 들어오는 수입 먹을거리는 30%가량만이 실제 '정밀(실험실) 검사'를 받습니다. 나머지 70%는 수입업자가 작성해 신고하는 서류에 대한 검사와 관능검사(눈으로 보는 것)만 받는 것입니다. 눈에 세균이 보일 리가 없지 않습니까?

  정밀 검사를 받는 먹을거리가 30%라고 해도 이는 수입 물량의 30%가 아니라 수입 건수의 30%를 의미하기 때문에 실제 검사 물량은 훨씬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수입업자가 컨테이너 10개 물량의 사과를 수입했더라도 이는 모두 1건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그중 일부에 대해서만 샘플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미국 역시 매년 3억 t에 달하는 식품을 수입하지만 그중 실제 검사 가능한 양은 2%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머지 검사되지 않은 식품 속에 어떤 병균이 숨어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병원에서는 항생제 내성균으로 약을 먹어도 병이 낫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내성균에 감염되는 곳은 병원이라고 하니, 병을 고치러 갔다가 더 나쁜 병에 걸리는 악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서운 병 에볼라 바이러스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는 에이즈보다 훨씬 더 무서운 병입니다.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는 현재까지 과학계에 보고된 여러 가지 악성 바이러스 가운데 하나로서, 일단 감염되면 치사율이 90%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신체 각 기관으로부터 출혈이 발생합니다. 지난 20년에 걸쳐서 아프리카에서만 몇 번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크게 발생한 바 있지만, 그 진원지는 아직까지 불분명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렇게 무서운 병까지 거론하지 않아도, 우리에게 오는 작은 감기, 곰팡이 등도 현재 발달한 과학으로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짐승을 복제하고 인간의 복제가 눈앞에 있는 과학만능주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이 작은 병균들이나 파리, 모기 등 해충조차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과학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통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이 지구상에 일어나고 있는 온갖 재앙들과 질병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깨닫게 하도록 주시는 것입니다. 언약에 대한 불손종이 당시 이스라엘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이 언약은 이스라엘 각 지파의 우두머리뿐만 아니라 율법을 지키겠다고 맹세한 이방인과 종까지도 다 포함이 됩니다. 모세 당시 생존한 사람뿐만 아니라 장차 태어날 후손들까지도 모두 포함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언약은 인류의 시조로부터 최후의 인류에까지 시공을 초월하여 그 효력이 미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남녀노소, 계급, 민족, 나라 등에 제한을 받지 않고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하려고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께서는 그 언약을 지키지 않는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경고와 징계의 의미로 재앙과 질병을 내리신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작은 일에 대해서도 되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모든 일은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성도와 관련해서는 모든 일들이 ‘필연’적입니다.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바 된(눅 12:7) 하나님이며, 참새 한 마리가 떨어지는 것까지도 주관하시는(마 10:29)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인간이 짓는 가장 무섭고 더러운 범죄는 우상숭배입니다.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리신 10가지의 재앙은 모두 애굽의 우상과 관련이 됩니다. 애굽사람들이 그렇게 믿었던 신들은 그들에게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헛것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우상은 보이는 것에 국한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나님보다 더 좋아하고 더 신뢰하는 것들이 우상입니다. 나의 지혜, 세상적인 지식, 과학 지식과 기술, 돈 버는 지혜 이 모든 것이 우상입니다. 문제는 우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 만드는 것은 바로 사탄의 역사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사탄으로 인하여 오염되고 미혹되어 바로 볼 수 있는 눈이 흐려지고, 하나님께서 주신 선한 지혜가 무디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언약을 세우신 것은 우리가 배반하기를 기다렸다가 온갖 재앙을 내리시어 징계하시고 심판하려고 하시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언약을 신실하게 지킴으로써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게 하시며,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시편 128:1,2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할 때에 가능합니다. 나를 만드신 하나님, 나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나의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이제는 내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겠다는”(빌 1:21) 자세만이 복을 받고 잘 먹고, 잘 사는 지름길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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