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간증

의사는 제왕절개수술을 하라는데

chukang 2011. 6. 7. 19:42

38세에 시집을 간 여청년이야기입니다.

작은 교습소를 운영하면서 신앙생활을 참 예쁘게 한 청년입니다. 

돈을 벌면 각종 헌금으로 하나님께 봉헌을 하면서 자신은 꾸미지도 않았습니다.

예쁜 옷도 사서 입고 싶을텐데..... 화장도 하고 싶지 않았을까요?

37세 되던 해에 통장 잔고가 300만원 밖에 없었습니다.

출석하던 교회에서 선교사 파송을 하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돈을 몽땅 찾아서 선교헌금으로 바쳤습니다.

헌금을 바치면서 "내 모든 것을 드리는데, 하나님께서 내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실 거예요."

이렇게 말하는 참 믿음이 좋은 청년입니다.

이듬해 출석교회 목사님 소개로 4살 많은 늙은? 총각을 소개 받았습니다.

"네 믿은대로 되리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이 남편될 청년은 그렇게 믿음이 좋은 편은 아니라고 했지만,

그래도 신부를 맞이하기 위하여 미리 아파트를 장만해 놓았더군요. 

물론 가재 도구와 자동차까지도 준비해 놓았습니다.

결혼을 교회에서 하고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았으니

당연히 아기가 생겼겠죠^^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38살이나 되는 노산인데다가, 아기가 똑바로 서 있다는 거에요.

아이가 출생을 하기 위해서는 머리가 아래쪽으로 향해야 하는데 발이 아래쪽으로 되어 있어서

자연분만을 할 수가 없다고 하면서 20일 뒤로 수술 날짜가 잡혔다고 합니다.

얼마나 다급했을까요?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 오셔서 기도해 주세요. "

사모와 함께 수원으로 갔습니다.

배 위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하는데 마음이 매우 평안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산모아 아기를 붙들고 보호하고 계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똑바로 서 있는 아기를 거꾸로 돌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하고,

또 자연분만을 할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연분만을 하게 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왔습니다.

그런데 출산예정일(수술예정일)을 일주일 앞두고 갑자기 양수가 터져서 급히 병원으로 왔다고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기도한대로 아기가 거꾸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통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6시간의 진통 끝에 예쁜 공주를 자연분만하였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는 제왕절개수술을 하지 않도록 미리 양수가 터지록 만드신줄로 믿습니다.

 

그 뒤에 2년이 흐르고 아이가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또 아이가 생겼습니다.

이번에도 마지막 산월에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첫째와 동일하게 아기가 또 똑바로 서 있다고 합니다.

기도 부탁을 받고 이번에도 가서 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역시 아기가 거꾸로 돌 수 있도록 하는 기도와, 자연 분만을 위하여 또 기도했습니다.

의사는 노산이라서 위험하지 않을까 하면서도,

산모가 자연분만을 한다고 하니 그렇게 하자고 동의를 하였습니다.

출산예정일 7일 전에 다시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아기는 거꾸로 돌아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아기는 정상적으로 자연분만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왕자님이 태어났습니다. 

 

바로 이런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치면서 주님을 사랑한 여 청년의 믿음은

혼수비용이 하나도 없이, 모든 것을 준비해 놓은 청년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고,

노산인데도 자연분만으로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낳아서 주님의 은혜 가운데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