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민수기 제21장 강해 놋 뱀 사건과 요단 동편 지역 점령

chukang 2009. 12. 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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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제21장 강해 놋 뱀 사건과 요단 동편 땅 정복

 

이스라엘은 출애굽 제40년 중반에 이르러서 광야 방랑의 단계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정복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가데스바네아에서 출발하여 모압 광야 비스가 산 근경까지 진군하는 도중 전후로 요단 동편 지역 가운데서 주요 지역 세 군데를 점령하여 정복 전쟁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과정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1-3절은 남부 지역 중 아랏 땅을 점령한 내용, 4-9절은 행군 도중 노선 선택에 대한 불만으로 일어나 불 뱀 사건이 중간 기사 형태로 언급이 됩니다. 10-20절은 이스라엘이 그 중요 근거지를 요단 동편 땅 정복과 요단 강 도하 준비에 적합한 모압 광야 비스가산 근경으로 옮길 때까지의 행군 여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1-32절은 중부 아모리인들의 중요 도시들을 정벌하는 내용이며, 33-35절은 북부 바산 땅을 정복한 내용입니다.

 

1-3절은 아랏과의 전쟁 내용입니다. 에돔으로부터 영내 통과를 거부당한 이스라엘은 그 지역을 우회하여 계속 가나안을 향해 행군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노정에 또 다른 장애물인 아랏 족속이 나타났습니다. 아랏 족속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내용입니다.

 

1: 남방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 곧 아랏의 왕이 이스라엘이 아다림 길로 온다함을 듣고~

여기에서 말하는 남방은 가나안 최남단에 위치한 고원 지대를 특별히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아다림 길’에서 아다림은 정탐꾼이라는 뜻입니다. 아다림 길은 정탐꾼들의 경로로서, 가나안을 엿보는 많은 이들의 주 통로였습니다. 이 길을 이스라엘이 지나간다는 소식을 접한 아랏 왕은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몇을 사로잡았습니다.

 

2.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서원하여 가로되 주께서 만일 이 백성을 내 손에 붙이시면 내가 그들의~

이스라엘의 전쟁관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원하는 것은 단순히 아랏을 정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전폭적으로 내맡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전투력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님의 권능을 힘입을 때에 전쟁은 승리할 수가 있습니다.

 

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소리를 들으시고 가나안 사람을 붙이시매 그들과 그 성읍을 다 멸하니라~

‘호르마’는 ‘진멸하다’는 뜻에서 나온 단어로 ‘철저히 파괴시키고 근절시킨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파괴는 전쟁 전의 서원이 아니라, 2절에서 하나님께 서원한 대로 실행된 결과입니다. 이스라엘은 아랏 사람들을 그곳에서 모두 추방하였습니다.

 

4-9절은 불 뱀과 놋 뱀 사건입니다. 에돔이 이스라엘의 영내 통과를 거절한 것과 관련이 되어, 백성들은 가나안 땅이 점차 가까워지자 마음이 조급해졌고, 긴 여정으로 인하여 피곤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에돔 족속의 땅을 우회하여 멀리 남쪽 길을 돌아가게 된 것에 매우 마음이 상했고, 불만스러웠습니다. 그 남쪽 길은 식물이나 물이 없을 만큼 매우 척박한 곳이었습니다. 백성들은 다시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하기 시작했고, 하나님께서는 불 뱀을 보내어 백성들이 물려 죽게 하셨던 것입니다.

 

4: 백성이 호르 산에서 진행하여 홍해 길로 좇아 에돔 땅을 둘러 행하려 하였다가~

에돔으로 인하여 진로가 막히자 홍해 길을 좇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길이 에돔의 국경선을 침범하지 않고 갈 수 있는 최단거리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경로는 홍해까지 되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방향이 홍해 쪽이었으므로 ‘홍해 길’이라는 표현을 쓴 것입니다. 이 홍해 길은 ‘왕의 대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거칠고 먼 길이었기 때문에 피곤한 여정임이 틀림없습니다. 이들은 38년 동안의 광야 생활에서 무더위와 거친 도로 사정에 익숙하여 있었지만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불평하게 된 것입니다. 이는 모든 인내와 수고, 그리고 훈련 속에서 최후까지 참지 못하는, 넘어야 할 고난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의 조급한 마음을 나타내며, 이러한 마음의 상태가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조급증에 걸린 현대인들이 끝까지 인내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5: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

박한 식물은 만나를 가리킵니다. 만나는 출애굽 초기부터 기근에 허덕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시켜 주시기 위하여 직접 하사하신 음식입니다(출 16:12). 이것은 비록 작기는 했지만 꿀처럼 달았기 때문에(11:6-9; 출 16:31) 그들은 처음에는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었습니다. 약 40년 동안을 같은 것을 먹게 되자 식상하여, 하나님의 존재와 출애굽 자체마저 거부하려는 위험에 도달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록 가진 것이 적다할지라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함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6: 여호와께서 불 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이 불 뱀들은 이스라엘 행군하는 길이나 광야에 집단적으로 발견이 되는 뱀으로, ‘불’이라는 글자가 앞에 붙은 것은 그 뱀의 빛깔이 붉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뱀은 하나님께서 하늘로부터 보낸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징계와 관련이 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보내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7: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하므로 범죄하였사오니~

원망하던 백성들에게 불 뱀으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자 그들은 이처럼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자세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것입니다. 불 뱀에 대한 재난의 해결책으로 모세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징계의 순간에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자에게만 하나님의 채찍은 의미가 있으며, 이런 자만이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받을 수 있습니다.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백성들의 회개와 백성들을 위한 모세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닥친 재난을 치유하기 위한 방편으로서 불 뱀과 같은 모형의 놋 뱀을 장대 위에 매달아 보게 하셨습니다. 이 사건은 사망의 권세를 물리치고 승리하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생생히 예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응답의 과정을 통하여 여러 의미를 주셨습니다. 첫째 백성들이 뱀을 봄으로써 다시 한 번 자신의 잘못을 발견하라는 뜻입니다. 둘째 뱀을 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에 구원의 은총을 입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셋째 장대에 달린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만이 구원에 이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입니다. 이 모든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치료하는 여호와”(출 15:26)로 백성들에게 알리고 계십니다.

 

9: 모세가 놋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 뱀을 쳐다본즉 살더라.

놋 뱀을 만들어 그것을 쳐다보았다는 행위 자체로서는 어떠한 효능도 얻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처럼 마술을 부리는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불 뱀이나 놋 뱀이 아니라 불평 불만이 가득했던 백성들이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오는 순간 그 분께서 진노를 거두시고 백성들과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신다는 점을 민수기 기자 알리고 싶은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쳐다보아야 함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장대 위에 달린 놋 뱀을 쳐다보는 것은 정말 쉬운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도 너무나 쉬운 일입니다. 이 쉬운 일을 하지 않기에 구원을 받을 수가 없고, 은혜를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10-20은 놋 뱀 사건이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다시 진군을 시작하는 장면입니다. 오봇 - 이예아바림 - 세렛 골짜기 - 아르논 건너편 - 브엘 - 맛다나 - 나할리엘 - 바못 - 모압 평야 - 비스가 산에 이르는 여정이었습니다.

 

10: 오봇은 오돔의 동쪽 변경에 있던 곳으로 ‘땅에 판 구멍들’이란 뜻으로 보아 그 지역이 석회 동굴이 많은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11: 이예아바림에서 ‘이예’는 ‘더미, 유적’의 뜻이며 ‘아바림’은 ‘산마루, 산맥’입니다. 모압 변방의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황폐한 돌로 된 지역입니다.

 

12: 세렛 골짜기는 비가 올 때만 시내를 이루는 ‘와디’이며 이스라엘은 이곳을 지남으로써 본격적인 가나안 진입의 길을 걷게 되는 상징적인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3: 아르논 건너편: 아르논 강은 약 32km에 달하는 긴 강으로 아라비아 산맥을 근원으로 사해 동쪽으로 합류한다고 합니다. 이 강은 모압과 그 북쪽 아모리의 국경선 역할을 하는데, 이스라엘이 아모리를 공겨했던 것(21-32절)로 보아 그 건너편은 아모리 지경 내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14: 여호와의 전쟁기: 이 책에 관하여 알 수 있는 역사 자료는 아직 없다고 합니다. ‘여호와의 전쟁기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선 전쟁의 주관자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수바의 와헙‘에서 우리 번역을 보면 수바에 있는 와헙으로 국지적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베수파‘라는 단어가 ’폭풍‘이라는 뜻임을 볼 때에 수바의 와헙은 ’거칠은 와헙‘이라고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15: ‘아르’는 ‘성읍’이라는 뜻으로 당시 모압의 변방 고을입니다. 이 고을은 고대 근동 지역의 정치.군사적 요충지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곳을 매우 중요시 하였습니다. 후일에 ‘랍바’라고 불리워집니다.

 

16: 브엘은 우물을 나타내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땅을 파서 물을 얻게 하신 곳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와 같은 세상의 여정에서 우리가 영적인 생수를 공급받기 원하시는데,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순응하여 그분의 명을 따를 때에 얻게 되는 것입니다.

 

17: 그 때에 이스라엘이 노래하여 가로되 우물물아 솟아나라 너희는 것을 노래하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우물을 팠을 때에, 그들은 물을 얻게 되었으며, 그로 인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이제까지 백성들의 불평이나 원망과는 구별이 되는 것입니다. 메마른 곳에서조차 생명의 근원이 되는 물을 주시는 하나님의 권능에 접하였을 때에 그들은 찬양과 감사를 드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18: 이 우물은 족장들이 팠고 백성의 귀인들이 홀과 지팡이로 판 것이로다 하였더라~

이 우물은 모압 남방의 변경에 위치한 브엘 엘림이라고 합니다. 지도자들의 우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세와 족장들에 명에 의해 판 곳이므로 그런 명칭이 붙여졌습니다. ‘홀과 지팡이’ 홀은 고대에 있어서 최고 지도자의 권한을 상징하며, 지팡이 역시 권한을 나타내는 상징물입니다(창 49:10). 따라서 이 표현은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권력을 남용하지 않고 시급한 문제인 급수 시설을 해결하는데 선용하였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19: 나할리엘에서 바못: ‘나할리엘’은 하나님의 시내‘ 또는 ’하나님의 강들‘이란 뜻이며 바못은 ’높은 곳‘이란 뜻입니다. 바못은 ’바못 바알‘의 줄인 말로 바알 산당과 관련된 것으로 보기도 하나 확실한 근거는 없습니다.

 

20: 광야가 내려다 보이는 비스가 산 꼭대기: 이 산은 암석으로 형성된 산으로 조각한 것이라는 뜻입니다. 모압의 국경 내 즉 아바림 산맥의 꼭대기인데, 여기서 굽어보면 모압 평지와 팔레스틴의 구릉들을 일일이 관망할 수 있을 정도 높다고 합니다. 광야는 목적지인 팔레스틴으로 볼 수 있습니다.

 

21-35절은 아모리 족속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내용입니다.

21: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어 가로되.

‘아모리’는 고산지대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이 족속은 ’함‘의 자손으로(창 10:16) 근동지방 여러 곳에 분포하여 살고 있습니다. 팔레스틴에 거주하고 있는 아모리인들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당도하기 전에 모압 땅의 일부를 정복하여 ’시혼‘을 중심으로 왕국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출 3:8).

모세는 전쟁을 하지 않기 위하여 먼저 사자를 통하여 통과 협상을 벌이지만 시혼은 이를 거절하여 결국 전쟁을 하게 되고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3: 이스라엘을 치러 광야로 나와서 야하스에 이르러 이스라엘을 치므로~

이곳은 이스라엘이 진을 치고 있는 아르논 강 상류지역입니다. 아모리 영토의 한쪽 끝이기도 했으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기서부터 다른 끝 쪽인 얍복 강까지 점령해 나갔습니다. 얍복 강은 사해 북쪽에서 바산 왕국, 강동으로는 암몬 왕국과 점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을 점령한 후에 암몬을 택하지 않고 바산 쪽으로 진격해 나갔던 이유는, 암몬이 견고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암몬을 탐내지 말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신 2:19). 이스라엘 통과를 거절한 아모리는 수도까지 모두 점령을 당하고, 나중에 르우벤 지파에게 할당이 되었으나, 모압이 이곳을 다시 탈취하기도 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요한 지역입니다.

 

27-30: 시인이 읊어 가로되, 너희는 헤스본으로 올지어다 시혼의 성을 세워 견고히 할지어다.

아모리를 격파한 후에 이스라엘이 노래하고 있습니다. 아모리인들은 아로논 상류에 거하던 모압 족속을 쫓아내고 나라를 세웠습니다. 29절의 ‘그모스의 백성’이라는 말은 ‘그모스’는 모압의 최고 신으로 전쟁의 신입니다. 모압은 그모스를 섬겼지만 결국 아모리에게 졌고, 아모리는 이스라엘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모압과 아모리는 전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이스라엘에게 패하고 만 것을 풍자하여 노래한 것입니다.

 

33: 돌이켜 바산 길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 백성을 다 거느리고 나와서~

바산은 ‘편편한 대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도 역시 신명기 3:8을 보면 아모리 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다른 아모리 왕국과는 달리 대부분 거인들이어서(신 2:10-12:; 3:11) 전투력 면에서 이스라엘을 능가한다고 하겠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과 전쟁을 시도하였으나, 여호와의 보살핌 속에 있는 이스라엘에게 참패를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의 세력을 방해하는 요인들은 그 세력이 아무리 크더라도 제거되게 마련임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3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 말라. 내가 그와 그 백성과 그 땅을 네 손에~

바산 왕 옥과 그 족속들은 장대하였고, 그들의 성읍은 크고 요새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두려워했을 것입니다. 두려움이란 인간이 범죄 한 이후에 발생하였던 감정으로, 하나님을 벗어난 인간에게서 발견되는 것입니다(창 3:3-10). 그러므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는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성도들을 인도하시고 지켜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스라엘은 바산을 쳐서 진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