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꽃이 정말 크고 아름다워 보이지 않나요? 그런데 사람들은 이 꽃을 보고 예쁘지 않다고 구박을 하네요.
예쁜 꽃은 예쁘지 않은 꽃이 있기에 예뻐 보이지요. 우리 삶 속에서도 이같은 원리는 동일합니다.
하찮은 일이 있기에 소중한 일이 있는 것입니다. 예쁘지 않은 사람, 평범한 사람이 있기에 예쁘고 멋진 사람이 더욱 빛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예쁜 사람만 있으면 예쁜 것은 없는 것이죠.
이쁘지 않은 것,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것.... 이 모든 것들이 함께 어우러질 때에 세상이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 아닐까요?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필요없는 것은 하나도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창조하신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예쁜 것도 있어야 하지만, 덜 예쁜 것도 있어야 합니다.
귀한 그릇으로 쓰이는 것도 있어야 하지만, 자질구레한 것에 사용될 수 있는 그릇도 필요한 것이죠.
이 세상 그 어느 것 하나 소중한 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