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3가지 종류로 거미, 개미, 꿀벌을 들어 비유로 설교를 할 때가 간혹 있던 것들을 성도님들은 기억하실 것입니다.
요즘은 길가다보면 코끝에 향기로 스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그 향기가 너무 좋아서 처음에는 도대체 어디서 나는 것인가? 어떤 종류의 꽃일까 매우 궁금했었지요. 알고 보니 '쥐똥나무' 꽃에서 나는 향기였습니다. 꽃도 꽃같지 생기지도 않았습니다. 나무도 멋있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그 작은 꽃에서 얼마나 아름다운 향기가 나오는지 모릅니다.
새 봄이 되면, 매화, 벗꽃, 진달래, 개나리, 철쭉, 장미 그리고 아카시아 등 화려하기도 하고 한꺼번에 피어오르는 예쁘고 향기로운 꽃들이 얼마나 많나요. 그러나 쥐똥나무는 아무도 알아봐주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고, 멋있지도 않지만 자신만의 향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꿀벌과 쥐똥나무가 닮은 꼴이 있지요~ 우리 고귀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성도를 꿀벌이나 쥐똥나무에 비유한다는 것은 좀 미안하지만, 꿀벌과 쥐똥나무가 가지고 있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성도가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바랍니다.
사진은 쥐똥나무와 꽃을 옮겨다니며 꿀을 빠는 꿀벌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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