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고 긴 무덥고 가물었던 여름이 언제였던가
날마다 물퍼다 주고 정성을 기울였더니
그래도 이렇게 큰 고구마와 히카마가 나왔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꿀고구마(베니하루까) 정말 달고 맛있습니다. 단점은 캔 후에 숙성 기간을 15일 이상 가져야 된다는 점입니다. 아주 옛날 우리가 먹던
고구마는 크면 터지고 썩고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꿀고구마는 크면 클수록 더 맛이 있습니다. 크다는 그 자체가 그만큼
땅 속의 영양분을 많이 빨아들였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고구마를 잘라보니 정말 깨끗하고 조직이 치밀합니다.
얼마나 큰 지 삽과 호미로 비교해 보세요.
히카마: 다이어트에 최고 식품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영양분이 너무나 풍부합니다.
다만 고구마에 비하면 장기간 보관이 쉽지는 않습니다.
'예수마을농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두콩과 사랑콩 (0) | 2018.11.20 |
---|---|
2018년 김장 (0) | 2018.11.18 |
2018. 10. 26. 늦가을의 텃밭 (0) | 2018.10.26 |
와송 손질 후 보관 (0) | 2018.10.22 |
토종 검은 참깨(흑임자) 수확 (0) | 2018.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