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는 시원한 국물 김치를 만들었습니다.
매실 원액을 조금 넣으니 맛도 살아나고 참 좋더군요.
국물 김치가 반쯤 남아서 미리 담궈야 끊어지지 않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번에도 역시 재료는 동일한 것으로 깍뚜기를 담궈보았습니다.
주재료는 콜라비 - 여름 콜라비는 심지(깡아리)가 생겨서 단단하고 질기 부분이 있습니다.
덕분에 제 마음대로 뽑아 먹을 수 있게 되었죠.
부재료 - 청피홍심무 작은 것 4뿌리
속 색깔이 발그스럼한데 생각보다 맵습니다.
- 열무 몇 포기
양 념 - 풋고추, 고춧가루, 멸치액젖, 마늘, 양파, 매실효소
어느 분께서 물김치 담근 것을 보고 '국적불문'이라고 하는데,
이번에도 국적불문의 깍두기 김치를 담궜습니다.
콜라비는 껍질을 두껍게 깎아 내어 속살만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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