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 도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 내려 놓음(7)

chukang 2014. 3. 13. 08:37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 내려 놓음(7)

 

하나님을 온전한 마음으로 사랑하며 하나님께 집중하기 위해서는 우리들 자신이 세상적으로 사랑하고 있는 것들을 하나님 앞에 내려 놓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세상적인 삶을 윤택하게 하는 면이 있으나 그로인해 하나님을 멀리하고 하나님께 무관심하며 하나님을 떠나가게 되는 빌미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세상적인 것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있는 상태에서 하나님께 집중하기도, 하나님을 사랑할수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내 자신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우리들이 세상적으로 사랑하고 있는 것들을 더 사랑할 때 우리들은 내려 놓기보다 그것을 잃어 버리고 놓치게 될 까봐 온갖 노력아닌 노력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내려 놓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너무나도 세상적인 것을 사랑한 나머지 그것에 푹빠져 하나님을 생각하지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기에 그렇습니다.

 

세상적인 것들을 많이 사랑하고 그것에 푹빠져 있을수록 하나님에 대해 귀찮게 여기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조차 아까워하게 되기도 합니다. 마음이 세상적인 것에 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마음에서 멀리 밀려 나 있게 됩니다.그렇기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형식적이 되고, 세상적인 것을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서 하나님과 교제하게 되는 그런 모습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세상적인 것에 우리들의 마음이 빼앗기면 마귀는 그것을 이용해 우리들과 하나님과의 사이를 이간질시키고 깨드리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우리들의 영혼을 공격해 온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세상적인 것에 푹 빠져 있으면 우리들에게 무엇이 더 중요하고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 분별하지 못하게 됩니다. 눈 앞에 보이고 자신을 기쁘게 하는 세상적인 것이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것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우리들 자신이 세상적으로 사랑하는 것들이 우리들을 오히려 묶이게 하고 그것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올무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것을 사랑하는 마음이 오래 시간이 지난다고해서 사라지거나 없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더 증가하거나 극대화하게 됩니다. 아니 나이가 들을수록 더 찾게 되고 더 열중하게 됩니다.

 

이렇듯 내려 놓음은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지 못하는 한 우리들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들은 삶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더 의지해야 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무엇을 원하고 계시는지 묻고 또 묻기를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안에 우리들이 듣고 깨달아야 할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보다 내 자신을 더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 하나님께 무엇을 내려 놓아야 하고, 그렇기 위해서는 우리들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해답을 하나씩 깨닫고 찾게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들의 능력으로 내려 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아갈 때 내려 놓음 마저도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영혼을 위해 일하기 시작하실 것입니다.

 

내려 놓을 수 있는 것은 은혜입니다. 그 내려 놓음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려 놓음을 실천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의 은혜로 내려 놓음을 깨닫게 될 때 그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한 첫걸음 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