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행사를 자제 합시다
글쓴이/봉민근
이번주 수요일(재의수요일)부터 사순절 절기가 시작 된다
매년 거듭 되는 교회 절기 속에서 기독교의 본질을 잃어 버리고
각 교회마다 행사 준비에 온 교회가 힘을 쏟는 것을 볼수가 있다
이번 사순절도 예외는 아닌것 같다
사순절 위원회를 만들고 예산을 많이 들여서 행사를 행하다 보니
사순절 본래의 뜻이 변질된 감도 없지 않다
종교개혁자 칼빈은 사순절이 미신행위로 본래의 뜻을 상실하여
금식과 고행 등을 통한 인간의 공로를 내세우므로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가 되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완전히 폐지 하였다(칼빈의 기독교강요 4장 19-29)
이에 따라 대한예수교 장로회(합동) 84회 총회(1999년 9월)에서는
“종교개혁이 폐지한 사순절을 우리 한국교회가 로마교회로부터 받아서
부활시키고 지킬 필요가 전혀 없다”고
결의하고 사순절을 지키지 않고
부활주일 전 한 주간을 고난주간으로 지키고 있다.
물론 사순절을 통하여 기도와 경건생활을 하는것은 너무나 좋은 것이며
성도의 당연한 의무다
그렇지만 이런 것들이 매년 시행하는 행사치레나
외식적인 모습들은 자제 되어야 할 것이다
교회가 세상을 향하여 주님의 사랑을 베푸는 모습을 통하여
세상이 감동할수 있는 실천적인 행동이 필요할 때 다
다시 말해서 성도와 교회 자체만의 행사로 그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참으로 어려운 시기다
세상도 어렵고 60% 이상이나 되는 한국의 미자립교회 현실도
너무 힘들고 버겁다
농어촌 산간 오지의 교회들에게
사순절이니 부활절 행사니 하는것은 있는교회들의 사치로 보일 뿐이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아무도 관심이나 흥미를 유발하여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다
나를 버려 남을 세우고 돕는 일이야 말로
사순절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절기 마다 자체 행사로 쓰고 있는
예산을 이웃과 농어촌 산간 오지의 교회를 위해
사용한다면 우리 교회의 실추된 이미지도 좋아질 뿐더러
한국교회의 낙후된 미자립교회들이 설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 일을 위해서 창골산 카페에서 행하고 있는 일백운동(창골산 농어촌교회 돕기 일백운동 )이 있다
거지를 주어도 고맙다는 인사를 받기 어려운
100원씩을 매일 저축하였다가 미자립교회를 매월 돕는 운동이다
한달이면 3,000원인데 이것을 모아 창골산카페에서
농어촌 미자립교회 25곳에 매월 지원 하고 있으며 카페를 통하여 이를 공개 하고 있다
앞으로 1,000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참여 해주길 기도 하고 있다
말뿐이 아닌 작은 실천을 통하여
하나님이 기뻐 하시고 교회를 살리는 운동이
우리 모두의 기쁨이 되기를 소망한다/자료ⓒ창골산 봉서방
'도란 도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송 모종 판매 (0) | 2014.03.13 |
---|---|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 내려 놓음(7) (0) | 2014.03.13 |
진짜 그리스도인의 자가 진단법 7가지 (0) | 2014.02.24 |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데 방해되는 10가지 요소 (0) | 2014.02.16 |
이상화 올림픽 2연패 하기까지..'여제는 독했다' (0) | 2014.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