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올해로 19년이 되었습니다.
금귤을 먹고 나온 씨를 작은 포트에 심심풀이로 심었는데, 이것이 싻이 나왔어요.
그래서 물도 주고 크면서 화분도 큰 것으로 갈아주면서 키우다 보니
정도 들어서 버리지도 못하고 계속 키웠습니다.
한 5년 전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는데,
정말 깨알만한 열매가 맺히는가했더니 다 떨어져 버리더군요.
올해는 가장 빨리 꽃을 피우고 또 작은 열매도 맺었습니다.
12년 쯤 된 오렌지 나무도 있는데, 아직 꽃은 피지 않는군요.
아마 접붙이기를 해야되는데 씨로 발아시켜서 키운거라
그런것 같은 생각입니다.
그래도 이 작은 꽃도 향기를 풍기고,
잎에서도 귤냄새 특유의 향기도 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