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막힌 눈물 구멍
교회에 나오는 젊은 부부는
결혼 전부터 아들을 주시기를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결혼 후 이듬해 정말로 아들을 낳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것이 분명하다는 믿음이 왔습니다.
갓난아기 때는 모르고 지나갔는데
걷기 시작하고 말도 제법하게 된 후에 아들을 눈을 보게 되었는데
눈꼽이 심하게 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눈병인가 생각을 하고 일단 깨끗한 휴지로 눈곱을 닦아 주었습니다.
내일도 계속 이런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병원으로 가보자고 하였습니다.
하루가 지났는데 역시 눈곱이 심하게 끼었습니다.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의사가 자세히 살피더니 식염수로 깨끗하게 안구를 씻은 후에 약을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은 “아무래도 눈에서 코로 내려가는 구멍이 막힌 것” 같다는 것입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의사가 “운이 좋으면 쉽게 뚫릴 수도 있으니 한 번 시도해 보겠습니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는 아무 것도 모르니 “그렇게 해 주십시오.”라고 대답했습니다.
의사는 도구함에서 가느다란 철사를 꺼내더니
아이의 눈물 구멍에 찔러 넣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들어가는 것 같았는데 곧 막히고 말았습니다.
의사가 넣었다 뺏다 하면서 힘을 주어 뚫어보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안 뚫리는 것입니다.
의사가 결국 포기하고 큰 병원으로 가 보라고 했습니다.
젊은 부부는 병원으로 가지 않고 목사님한테 기도 받겠다고 교회로 왔습니다.
자초지종을 듣고
아이는 엄마가 안고, 저는 한 손은 머리 위에 한 손은 눈 위에 살짝 대고
눈물 구멍이 뚫리기를 기도한 후에 돌려보냈습니다.
다음날 전화가 왔는데 아이 눈이 깨끗해 졌다고 합니다.
철사로 뚫리지 않던 눈물 구멍이 하나님의 은혜로 뚫린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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