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드디어 참깨대를 베었습니다.
일부는 급조한 엉망진창 비닐 하우스 밑에 넣고,
나머지는 그냥 갑바 위에 펼쳐 놓았네요.
농막 지붕 위에 피스로 비닐을 고정시켰더니 흐물흐물 너무 약해서
바람만 살짝 불어도 날아갈 것 같네요.
갑바 위에 놔둔 것은 비가 오면 날아가서 덮어야겠죠.
작년에는 너무 많이 심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올해는 그저 내 먹을 것만 심었더니 힘은 덜 드는데...
약간 섭섭한 마음도 드네요.
이처럼 참깨 말릴 곳 조차도 없는 것이 바로
귀농 초보자의 서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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