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C. C.는 기독교 단체가 결단코 아닙니다.
W. C. C. 신학, 복음주의적 한국 교회 신앙과 상반돼
기독교 연합신문 2012년 10월 14일 기독교사상연구원장 최덕성 박사의 글
W. C. C. 울라프 드베이트 목사는 부산총회를 앞둔 한 일간지와의 기자회견에서 “한국 교회는 자기중심적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 교회의 경험을 수용하라.”고 말했다. 한국 교회로부터 겸허히 배우겠다고 말한 몇 달 전의 음조와는 판이하다. 한국 교회 안의 W. C. C. 부산총회 개최 반대 목소리를 의식한 듯하다.
한국 교회는 성숙해야하고 배워야 할 과제를 많이 안고 있다. 지상 교회는 마지막 날가지 미완성 공동체다. 누구에게나 배울 점이 있고, 어느 단체나 유익한 면이 있다. 한국교회가 세계 교회의 경험을 배우고 수용하며 새로운 교회 모델로 삼으면 그 뒤에 무엇이 따라오는가? 생명력이 넘치는 성경적 교회가 될까?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 정반대일 수 있다. W. C. C.의 심각성은 여기에 있다. W. C. C.를 따라가면 교회가 생명력을 상실하고 퇴락하고 사라지게 된다.
W. C. C. 총무 트베이트 목사가 말한 대로 이 단체 총회는 “개최되는 지역 교회와 상호 교류하고 배우는 마당”이다. W. C. C.는 부산 총회를 기해 한국 교회가 변화되길 원한다.
W. C. C.는 한국 교회의 신앙과 패러다임의 이동을 재촉한다. 에큐메니칼 운동에 걸림돌인 복음주의 신앙, 개혁주의 신학을 버리도록 유도한다. W. C. C. 신학과 교회 모델을 수용하라고 한다. W. C. C.의 에큐메니칼 신학, 특히 종교 간의 대화 신학과 비성경적인 성경관을 추종하던 유럽, 북미, 대양주 교회들은 생명력을 상실하고 조종을 울리고 있다.
퇴락의 원인은 프로그램의 결핍이나 시대적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지 못한 까닭이 아니다. 새벽기도회, 금요철야기도회, 주일성수를 하지 않은 탓도 아니다. 상대주의 진리관, 만민보편구원주의, 종교다원주의, 포용주의, 신앙무차별주의에 기초한 신학 때문이다. 기독교 진리에 대한 확신의 부재, 십자가 도리 중심의 복음의 실종, 하나님의 말씀 결핍 때문이다.
W. C. C. 신학의 두드러진 특징은 15가지로 집약된다.
1. W. C. C.는 종교다원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2. 기독교 진리의 상대적 가치만 인정하는 종교대화주의를 표방한다.
3. 종교혼합주의를 추구한다.
4. 예수를 꼭 믿어야 할 당위성을 제시하지 못한다.
5. 용공주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6. 개종전도금지주의를 표방한다. 우상ㅅ우배, 성인숭배, 죽은 자를 위한 기도, 마리아 숭배가 잘못이 라고 가르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7. 로마가톨릭주의화 됐다.
8. 교회의 진정한 본질에 해당하는 신앙고백적 일치는 도외시하고 가시적 교회 일치에 투신하고 있다.
9. 니케아. 코스탄티노플 신조를 회원들이 고백해야 할 신조로 천명하지만 이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사도신경과 마찬가지로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조는 훌륭한 문서이지만 21세기 교회 일치의 신조로 는 불충분하다.
10.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지 않는다.
11. 인도주의 활동, 인간화, 혁명투쟁, 해방운동을 하다가 희생된 기독인을 순교자로 추서한다.
12. 로마가톨릭교회는 개신교회를 교회로 인정하지 않았다.
13. 교황청의 태도 변화로 말미암아 반세기 동안 지속해 오던 W. C. C.의 세계교회일치운동은 물 먹 은 격이 되었다.
14. W. C. C.는 야우스의 얼굴을 가졌다. 한 쪽으로는 예수를 주로 고백하지만 다른 한 쪽으로는 그 리스도 밖에도 하나님의 구원이 있다고 한다.
15. W. C. C.는 복음주의자들을 앞세워 진리를 위협하는 다른 복음에 대한 교회의 경계심, 민감성을 갖지 못하게 한다.
신학 사상은 하루아침에 개조할 수 있거나 끌어당길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한 통 속에 집어넣고 섞을 수 있는 성질도 아니다. 역사적 기독교와 자유주의 기독교를 합하면 자유주의 기독교가 된다. 유서 깊은 기독교와 W. C. C.는 교학상장의 관계가 아니다. 두 그룹은 결합할 수 없는 서로 다른 사고구조, 패러다임, 신학사상을 갖고 있다. 신학 충돌이 불가피한 신념체계, 신앙이해, 진리관을 갖고 있다.
최덕성 박사의 글에서 알 수 있듯이 W. C. C.는 결코 기독교단체가 아닙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성령‘은 토속종교에서 나타나는 정령, 귀신, 죽은 자가 된 귀신 등 까지도 성령으로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W. C. C.는 기독교를 말살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적그리스도의 세력입니다. 이들이 교회 내부에 들어와 자신들이 진정한 기독교회라고 말하는 천사의 탈을 쓴 사단의 무리들입니다. 하나님 중심이 아닌 인간중심, 말씀 중심이 아닌 사회중심의 단체입니다. 기독교라고 부르는 까닭은 ’기독‘ 즉 ’그리스도‘를 믿는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결코 기독교가 될 수 없습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행 4:12) 이 말씀을 우리 성도들은 꼭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