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성경 말씀

혹세무민하는 자들

chukang 2012. 2. 19. 08:13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자들 디모데전서 4:1-2

 

  혹세무민(惑世誣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을 속여 정신을 홀리고 세상을 어지럽힌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이 세상은 그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항상 혹세무민하는 자들은 끊이지 않습니다. 작은 범위에서 말하면 사기꾼이고, 조금 큰 범위에서는 선동자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혹세무민을 하는 것일까요? 첫째는 사리사욕을 위하여 남을 속이기 위함이며, 둘째는 세상 사람을 속여 권력을 잡기 위함입니다. 셋째는 자신에게 있는 어떤 분노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세상에 거짓말을 퍼뜨리는 것입니다넷째는 자신의 명예욕 때문이기도 합니다.  다섯째는 다른 나라에서 간첩을 보내 나라를 혼돈에 빠뜨리려는 술책일 것입니다.

  이렇게 남을 속이며 선동하는 자가 나타나게 되면, 그것이 과연 진실인가 아닌가를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 강력하게 주장하게 되면 정말일 것이라고 섣불리 판단을 하고 받아들인다는 사실입니다. 소위 없는 말을 지어서 하겠어?’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이런 말을 하면서 기정사실인 것처럼 말을 옮기는 현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올바른 지식과 지혜가 없는 사람은 자신이 알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습득하게 되는 지식에 대하여 맹신하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잘못된 지식을 먼저 받아들이게 되면, 나중에 올바른 지식을 접하였을 때에, 먼저 받아들인 잘못된 지식으로 인하여 바른 지식을 배척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의 사람은 대부분이 매우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일 경우에 더욱 그런 모습을 보입니다.

  또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남들은 다 알고 있는 것을, 뒤늦게 안 뒤에는 자신만이 그것을 알고 있는 양 할 때도 있습니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인터넷만 연결하면 모든 지식들이 쏟아져 나오는 세상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자신이 배우지 못한 것이나, 알지 못했던 지식들을 습득하여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그 지식들을 올려놓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즉 자신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지식을 습득하지만, 그 지식을 올려놓은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그런 지식을 습득하여 사용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 사람들을 무시하고 자신이 최고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거처럼 오히려 가르치려고 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보게 되는 세상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내가 최고라고 하는 사상과 맞물려 있습니다. 그것은 교만이라고 하는 것이며, 자존심이라고 하는 것은 교만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 자신을 자랑하고 싶고, 나라는 존재를 남에게 부각시키기를 원하는 세상입니다. 나만이 잘나야 하고, 남 잘난 것을 보지 못하는 세상입니다. 한 단체에 속해 있으면서도 그 단체 자체보다 소속된 회원 자신이 단체보다 높이 있기를 원하는 세상입니다.

  한 단체나 더 나아가서 국가라고 하는 더 큰 단체에 소속된 회원이나 국민은 때로는 자신을 다소 희생함으로써 단체와 국가가 유지될 수 있고, 다른 단체나 다른 국가와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오늘날과 같은 시대는 자신의 유익과 자유라고 하는 것을 앞세워 단체의 규정을 무시하고, 국가의 법을 지키지 않으려고 하는 극단적인 이기주의를 표출하고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또 그런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혹세무민하는 자들은 시대의 흐름을 잘 읽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지혜를 악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범위가 좁을 때에는 그 영향력은 적어서 수습하기가 수월하지만, 큰 단체나 국가를 상대로 선동을 할 경우에는 매우 큰 파장이 일어나기 때문에, 바로 알게 하고 수습하는 일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고, 권력을 잡기 위하여 국민을 기만하는 것은 우습게 여길 때도 얼마나 많습니까? 나중에 말만 바꾸면 그만인 세상입니다. 다른 사람이 상처를 받고, 다른 사람을 멸망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으면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그런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런 자들의 속임수에 넘어가는 선량한 사람입니다. 속이는 그런 달콤한 말에 속아서 그들의 하수인 노릇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이는 자신이 똑똑한 척하지만, 그런 성격을 이용하는 자들에게 당하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은 당할지 모르지만 자신은 결코 당하지 않고 있으며 당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서 더욱 불쌍한 것입니다.

 

  이런 세상의 영향력은 교회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교회와 교회가 모이는 노회와 총회, 총회가 모이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장로교연합회, 한국교회협의회 등등 많은 연합기관들 속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세상을 계도해야 할 교회가 그 사명을 잃어버리고 능력도 잃어버렸기 때문에, 오히려 세상에 끌려 다니게 되는 것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과 같은 시대의 악한 흐름은 성경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모세의 인도 하에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가는 그 짧은 여정 속에서도, 그 가운데에는 백성들을 현혹하여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자들이 있었고, 모세의 권위를 부정하고 자신도 모세와 같은 자리에 올라가려고 시도하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서 정착 생활을 하는 사사기 시절에는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는 말씀이 17:621:25의 두 군데나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신정국가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주신 말씀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리십니다. 즉 당시 백성들이 왕이 없다고 생각하여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것은 말씀을 무시하고 순종하지 않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에는 악한 흐름이 극에 달했을 때입니다. 사사기 시대와 다른 점은, 사사기가 말씀이 없는 시대였다면, 예수님 시대에는 말씀을 내세워 백성들을 현혹하고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시대였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의 시대는 어떤 시대일까요? 위의 두 가지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다니면서도 말씀에 순종하지 않거나, 아니면 말씀을 왜곡하여 잘못된 길을 가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말씀은 소중하지 않습니다. 교회 속한 교인이면서 교회보다 자신이 더 높아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회 풍조를 이용하여 이단들이 득세하여 교인들을 미혹하여 지옥 길로 인도하고 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빠져 들어가서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교회는 그런 잘못된 성도들을 건져낼 힘도 없습니다. 왜 그렇까요? 첫째는 말씀 가운데 바로 서지 않은 교회가 되어 하나님의 능력을 상실하였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오늘날 성도들이 세상 풍조에 물들어 사사기 시대의 백성들과 같이 되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외면하기 때문에, 아무리 외쳐도 듣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후일에이 말은 말세라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말세는 좁게 해석하게 되면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 직전의 때이며, 넓게 보면 예수님의 초림부터 재림 때까지 사이의 모든 기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오늘날의 혼탁한 교회를 보면 주님의 재림이 많이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교회의 성도들 가운데 믿음에서 떠나는 자들이 있을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잘못된 성경 해석을 가르치는 자들에게 미혹되어 교회 즉 주님을 배반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들이 정말 불쌍한 것은, 자신들이 미혹 당한 거짓 교리들이 성경의 진리보다 더 높은 진리라고 착각하고 따른다는 점에 있습니다. 즉 믿음에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바로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았기 때문이라고 사도 바울은 분명하게 지적하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미혹케 하는 영이 무엇입니까? 바로 마귀입니다. 사탄을 가리킵니다. 마귀는 사람을 속이고 미혹하여 바른 믿음에서 떠나게 하는 영적 존재이기 때문에 미혹케 하는 영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24:15; 요일 4:6; 12:9). ‘귀신의 가르침마귀는 타락한 천사들의 우두머리인데 비해 귀신들은 마귀의 지배를 받는 그 하수인들입니다. 성령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것과 같이, 마귀는 이단자들을 통해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한 개인이 믿음에서 떠나게 되면 곧바로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에 사로잡히기 쉽상입니다.

  고린도후서 13:5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항상 자신이 믿음 안에 온전히 거하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작업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믿음 안에 온전히 거하고 있는가를 확인할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점은 말씀을 온전히 믿는 것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목사라고 소문이 났다고 해도, 아무리 영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해도, 아무리 사회적으로 봉사를 많이 한다고 해도, 말씀에서 벗어난 것을 가르친다면 그는 이미 마귀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자가 되어, 성도를 미혹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약 25년 전 경에, ‘옥화라고 하는 여자 아이가 입신을 하여 천사의 이끌림을 받아 하늘나라에 올라가서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을 보면서 하는 말을 옆에 있는 목회자가 녹음을 해서 테이프를 복사하여 나누어 주고 듣게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에 많은 성도들이 은혜를 받았다면서 그 아이의 입신을 부러워하기도 했습니다. 오랜 신앙생활을 한 사람이라면 기억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옥화라는 아이가 입신상태에서 말한 내용을 들어보면, “천사님, 천사님, 저기 저 큰 교회의 권사님은 왜 저렇게 행동을 할까요? 아 저분은 장로님인데 왜 저렇게 나쁜 짓을 하고 있을까요?” 이런 내용이 기억이 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내용을 듣고, 하나님께서 기존 교회와 성도들을 깨닫고 돌이키게 하려고 주신 말씀이라고 해석을 하고 회개하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성령의 지혜가 성도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이 말은 결코 하나님께서 회개하라고 주시는 말씀이 결코 아닙니다. 겉으로는 그렇게 보일 수 있으나, 겉으로 보이는 것에 현혹을 당해서는 안 됩니다. 마귀는 겉으로는 교회를 바로세우고 성도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처럼 속이지만, 그 뒤에는 교회와 성도를 파멸시키려고 하는 날카로운 흉기를 감추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뜻일까요? 교회를 비방하는 내용입니다. 교회의 일꾼들을 모함하는 것입니다. 어떤 말씀에 위배가 됩니까? 베드로전서 4:8을 보면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악한 귀신의 무리들과 그 하수인들에게 대해서는 가차 없는 정죄를 하셨지만, 연약한 백성들의 죄와 허물에 대해서는 감싸주시고 덮어주시는 가운데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바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로 그런 분이십니다. 성경 전체가 죄인들을 향하여 돌이켜하나님께로 돌아와 구원을 얻으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정말로 하나님의 사자로 쓰임을 받는 천사가 한낱 어린아이에게 교회의 치부를 드러내도록 하겠습니까?

 

  요즘 그 유명한 교회 담임목사 출신인 ‘S’ 목사가 입신을 해서 천국와 지옥을 가서 보고 온 것을 책으로 쓰고 방송이 되어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말에 많은 목회자들이 은혜를 받았고, 내가 그런 목회를 하면 안 되겠다고 회개를 하였다고 합니다. 성도들도 정말 훌륭한 목사님이라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잘못이 되었는지 그런 것을 분별한 성경적 지혜가 없는 세상이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성경적으로 판단하면 명확하게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첫째, 천국과 지옥을 본 내용이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성경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천국과 지옥으로 가는데, 지옥은 불과 유황불이 타고 있는 곳이며, 불신자들은 그곳에 던져져서 영원토록 고통 속에 지내야 합니다.(9:43,48; 18:9;25:41; 16:24). 그런데 지옥에 간 사람이 나와서 자신을 지옥 이곳저곳을 안내한다는 것은 말이 됩니까? 지옥에도 방이 있고, 불속에 들어 가 있지도 않다고 성경에 되어 있나요? 또한 지옥과 천국은 오갈 수 없는 곳이라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16:26) 천국에 있는 아브라함도 갈 수가 없는 지옥을 아직 살아있어서 입신한 사람이 왔다 갔다 할 수 있을까요? 지옥의 형벌을 받고 있는 사람이 자유롭게 이곳저곳을 움직일 수 있다고 성경에는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옥은 오직 불속의 고통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곳은 아무런 소망도 없는 곳입니다. 아무런 자유도 없습니다. 영원한 고통 속에서만 지내야 하는 곳입니다.

 

  둘째, 회개와 구원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지는 것에 위배됩니다. S 목사가 천국에 있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 천국에 있고, 천국에 가 있을 것 같은 목사가 지옥에 가 있다고 말하는 요지가 무엇입니까? 이는 위에서 말한 옥화라는 아이의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기존 교회의 목사들과 성도들에게 회개해야 한다고 외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것은 역시 마귀가 겉모양만 회개라는 것으로 덧입혀 놓은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수많은 기존 교회들의 목사들이 지옥에 가 있다고 하는 것은, 그들이 마귀의 하수인이 되어 성도들을 잘못 인도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이단적 목사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 전통 교회의 수많은 목사들을 직접 거명하면서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성경적인 아닙니다. 이는 한국 교회를 부정하는 마귀의 속삭임입니다.

  “가로되 그러면 구하노니 아버지여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저희에게 증거하게 하여 저희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아브라함이 가로되 저희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가로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저희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가로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16:27-31) 회개하고 돌이켜 지옥에 가지 않는 것은 오직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들으라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모세와 선지자라는 것은 곧 기록된 말씀을 뜻하는 것입니다. 죽은 자가 살아나서 지옥에 대하여 말해 주어도 결코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는다고 분명하게 성경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물며 살아있는 인간이 천국을 보고 지옥을 보았다고 말한들, 회개하고 돌이켜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주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천국에 가는 것은 믿음으로 가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나쁜 행위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행위구원을 주장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잘못된 것입니다.”

 

  셋째, 성경을 부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만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성경 말씀을 통하여 주님을 알고 구원을 받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록된 이 성경 외에 다른 말을 하는 것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1:8,9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가감하지 말라”(4:2; 12:32)고 하였습니다. 성경 말씀보다 더 좋은 가르침이 세상에 어디에 있습니까? 하물며 목사요, 성도라고 하면 말씀만을 믿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이 아닙니까? 그런데 숱한 이단들이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하나님께서 전하라고 하셨다.’ ‘입신하여 보니 이렇더라.’ 그 외에 성경에 없는 말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경 말씀 외에 것을 가르치는 것은 곧 성경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부인하는 자가 어찌 목사요, 성도요, 천국에 갈 수 있습니까? 이런 저런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천국을 보고 지옥을 보았다고 하면서 그런 것들을 가르친다면, 그것들이 성경보다 위에 있다는 것입니까? 그러면 성경을 폐기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의 계시는 오직 성경뿐입니다. 더 이상 계시는 없습니다. 성경 안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성경의 충족성이라고 하며, 완전성이라고 하며, 계시의 종결성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넷째, 단테의 신곡에 빠져 있었다는 것 자체가 성경에 위배됩니다. 물론 사람이기 때문에 문학작품을 읽고 감동을 받을 수 있지만, 단테가 보고 썼다는 신곡은 천주교의 연옥사상입니다. 천주교의 연옥 사상은 개신교에서 부정하는 대표적인 내용입니다. 지옥에 가 있는 자가 이 땅에서 기도하고 연보하게 되면 더 나쁜 곳에서 좀 더 덜 나쁜 곳으로 올라가는 단계를 밟게 된다는 것이 연옥 사상입니다. 심지어 지옥에 있는 자도 천국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 천주교 사상입니다. 그렇게 되면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천국에 가게 될 것이 아닙니까? 그렇게 되면 말씀을 증거하며 예수님을 영접하여 천국에 가라는 전도가 필요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어떤 것에 빠지거나 집착하게 되면, 꿈에서도 보이고, 현실 속에서도 착각하는 경우가 나타난다고 하는 것은 심리학자들만의 주장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알고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물며 신령하다는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빠져 있지 않고, 일개 천주교의 영향을 받은 소설에 빠져 있은 후에 입신을 하고 천국과 지옥을 보았으니 신앙생활을 바로 하라고 교훈하는 것이 어찌 가당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무엇보다도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12: 2-6에서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십사 년 전에 그가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치 아니하리라. 내가 만일 자랑하고자 하여도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참말을 함이라. 그러나 누가 나를 보는 바와 내게 듣는 바에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려워하여 그만 두노라."고 했습니다.  왜 낙원에 올라가서 보고 들은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까?  자신은 사실대로 말한다고 해도 그 말을 듣는 사람이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렵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렵다는 말은  '복음'(성경)보다 자신의 간증을 더 높이며 따를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천국에 간 것도 자랑하지 않으며, 천국에서 보고 들은 것을 자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을 낮추는 겸손의 미덕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S' 목사는 자신이 천국에 갔는데, 거기서 몇 번째 줄에 서 있었다고 천국에 간것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명예를 높이고자 하는 교만인 것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교만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요,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물리치신다고 하였습니다.
 

  바울 사도는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는 자들은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양심이 화인 맞았다는 것은 불로 지진 노예의 상처와 같이 사람의 양심이 사단의 지배 아래 놓여 있기 때문에 진리와 거짓을 분별할 수 없게 되고, 자기 행동이 그릇됨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무디어졌다는 것입니다(4:19 “저희가 감각 없는 자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모방범죄하는 것이 있습니다. 범죄하는 모양을 따라 하는 것입니다. 양심에 화인을 맞은 자는 성경의 교훈으로 나쁜 예를 들면, 그 나쁜 예를 따라하는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쁜 짓을 하게 되면 결코 안 된다고 하는 것을 따라하는 것입니다.

  성도인 것은 오직 성경 말씀만을 믿고 따르기 때문에 거룩한 신도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말씀을 벗어나면 이미 성도의 자격을 상실한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우리들을 성도’(33:2,3; 대하 6:41; 16:3을 비롯한 20군데), 27:52; 9:13; 1:7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참 교사로서 목회자와 성도가 지켜야 할 것은, 말씀의 은혜를 사모하고, 말씀을 지키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도를 가르치고, 전도해야만 합니다. 성경에 위배되는 것이라면 단호하게 물리치는 자세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오직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말씀 속에서만 역사하시는 성령의 지혜를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성령의 지혜 중 가장 으뜸은 말씀의 은혜요, 말씀의 은혜 중에 핵심은 주님의 십자가로만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말씀을 굳게 잡고 이단 사설에 흔들리지 않는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사람은 잘못하는 일이 참 많이 있습니다.  성도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십자가의 은혜를 덧입었기 때문입니다.  잘못하고 회개하지 않은 일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지옥에 간다면 그것은 주님의 대속사역을 무시하는 것이요, 믿음이 아닌 행위로 구원을 받는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안에서만 은혜를 사모하고, 말씀을 지키는 가운데, 말씀에 나를 쳐서 복종시키는 경건의 훈련은 필요할 것입니다.  나를 이렇게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그리스도 주로 영접하게 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삼아 주시고, 천국을 이미 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면서 겸손하게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며 주님을 증거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